역사이야기

스페인 민족의 역사와 구성

patrica1977 2024. 1. 10.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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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직접 작성 + 일부 인터넷 검색 ]

 

1. 최초의 원주민은 이베리아인(또는 이베로족)으로 북부아프리카에서 BC 3000년 전 이베리아(스페인 반도의 전체적인 지명이름)로 이주

 

2. BC 800년 전에는 소수 그리스인이 이베리아 반도 동쪽으로 이주함

 

3. BC 700년전에는 소수 페니키아인이 이베리아 반도 남쪽으로 이주함

 

4. BC 600년전에는 켈트족이 이베리아 반도로 들어옴
   - 이베리아인과 켈트족의 혼혈민족을 켈티베로족이라고 부름
   - 켈티베로족은 나중에 게르만족에게 쫓겨 북쪽 갈리시아지방으로 이주하게 되어 갈리시아인으로도 부름)
   - 이베리아인과 켈트족의 혼혈을 켈티베로족 또는 갈리시아인으로 부름

 

5. 바스크족이 이주했는데, 언제 이베리아로 왔고 어디서 왔는지는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고 있다. 단 로마 기록에 의하면 오늘날의 나바라 주에 해당하는 지역에 살았다는 대목이 있는 걸 보면 로마가 들어오기 전으로 추정되고 중동, 중앙아시아에서 이주했다는 설이 있지만 확실한 근거는 없음

 - 바스크족은 외형상은 서양인과 비슷하지만 인종고유의 특색이 있어 더욱더 미스터리 한 민족이다
 - 보통 서양인들의 혈액형 중에서 RH-형은 15%정도인데 비해 바스크족의 대다수가 RH-형이다. B형과 AB형은 찾아볼 수

   없다
 - 만화,영화로도 제작되었던 "삼총사"에서 달타냥은 실존인물로서 가스코뉴 출신, 즉 바스크족이다

 

 - 바스크족의 언어는 다른 유럽계 인종의 언어와는 전혀 다른 언어를 사용하고 있어 언어학상 수수께끼로 알려져 있고

   고유의 문화와 자존심이 매우 강하다
 - 일설로는 바스크족이 사라진 대륙 아틀란티스의 후손이라는 말도 있음


6. BC 38년전에는 로마제국이 이베리아 반도를 정복하게 되어 다수의 라틴족이 이베리아 반도로 들어오게 됨

 

7. AC 3~4세기에는 게르만족의 대이동으로 게르만의 일파인 서고트족, 반달족, 수에비족이 훈족의 침략을 피해 이베리아 반도로 들어오게 되며 서고트족은 서고트왕국을 건설하고 수에비족은 수에비왕국을 건설한다. 그렇지만 반달족은 서고트족에게 쫓겨 북아프리카로  이주하여 반달왕국을 세운다.

 

8. 711년에는 무어인이 이베리아 반도를 정복하여 이슬람인들이 정착하게 됨. 무어인은 북아프리카에 거주하던 유목민인 베르베르족과 서쪽으로 이주한 아랍인들을 통틀어 말하며 4세기에 이베리아반도가 통일되면서 무어인들은 소수만 남고 북아프리카로 돌아감

 

9. 그후 700년 동안 이슬람 세력이 있던 이베리아 반도는 추후 여러 나라로 분열되었는데 추후 아라곤왕국와 카스티아 왕국에 의해 모두 통합, 흡수된다.

 

10. 아라곤 왕국과 카스티아 왕국이 합쳐서 현재의 스페인이 된다. 아라곤 왕국과 카스티아 왕국은 시초가 북쪽으로 쫓겨간 게르만족의 일파인 서고트족의 후손들이 설립한 나라이므로, 현재 스페인 왕조의 조상의 혈통은 서고트 족으로부터 시작된 왕통이며, 다시 말해 스페인의 지배층은 서고트족이고 피지배층은 국민 대다수인 라틴족이라고 보면 된다.

 

따라서 스페인의 인종구성을 정리하자면..

 

이베로족 + 켈트족 + 그리스인 + 페니키아인 + 아랍인 + 라틴족 + 게르만족 + 바스크족으로 구성된 나라이며, 비율로 정리하면 라틴족이 70% 이상으로 가장 많고 나머지 민족은 소수이며 지금은 이 민족들이 모두 혼혈되어 외형적으로는 구분이 어렵다. 단 북쪽지방으로 올라갈수록 켈트, 게르만민족의 혼혈비율이 약간 높고, 남쪽지방으로 내려갈수록 아랍인과의 혼혈비율이 높다. 그리고 동쪽으로 갈수록 라틴족의 혼혈비율이 높다. 

 

흔히 스페인 인종을 카탈루냐인, 카스티야인, 갈리시아인 등으로 나누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인종으로 나눈 방식이라기보다는 지역이름을 따서 그 지역에 사는 사람 식으로 분류한 것이다. 물론 카탈루냐, 카스티야, 갈리시아 모두 100% 똑같은 민족이라고는 볼 수도 없지만 100% 다른 민족이라고 보기도 어렵다. 오랜 역사에 걸쳐 수많은 민족들이 혼혈되었고, 단지 게르만 혼혈 비율이 높은 민족, 라틴 혼혈 비율이 높은 민족, 아랍 혼혈 비율이 높은 민족 식으로 모여사는 지역들이 카탈루냐식으로 불린다는 것이다. 실질적으로 스페인에서 혼혈인이 아닌 민족은 바스크인 외에는 없다. 그렇지만 바스크인들도 국외로 이주하여 현재 전 세계에 1000만 명 정도 분포하여 있고 이들도 국외에서 다른 인종과의 결혼으로 인해 순수 혈통을 많이 잃은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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