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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Diary 6

50년 가까이 살면서 깨우친 나만의 사람 보는 가치관

어느 누구나 인생을 오래 살다보면 타고난 성격도 있지만 후천적인 환경으로 인해 성격이 일부 바뀌기도 하고 사람보는 눈이 생기게 된다. 나 역시 오랜 세월을 살면서 얻게된 교훈, 깨우침, 배움, 후회, 절망, 고통, 사랑 등등의 다양한 감정을 통해 정말 사람보는 눈을 많이 키운거 같다. 첫 번째로, 부모님과의 관계이다. 형제없이 워낙 외로움을 많이 타다보니 친구를 사귀면 정말 진심으로 잘 대해주려고 많은 노력을 하였다. 물질적, 정신적으로 상대방에게 힘이 되어 주고 진정한 친구가 되어 주려고 용을 쓰고 노력했지만 나에게 돌아온 건 배신과 상처 그리고 이용당하는 것 뿐이었다. 다시말해 모든 노력이 헛되었고 밑 빠진 독에 물 붓기였다. 그렇게 오랜 세월을 살면서 등잔 밑이 어둡다는 걸 알게 되었다. 그렇게 친..

My Diary 2024.09.08

40년 만에 미국행....

나는 미국에서 태어나 미국인과 결혼하신 이모집에서 살다 7살 부모님 손에 이끌려 한국에 왔다. 그때는 어릴 때라 아무 것도 모르고 부모님을 따라서 한국에 왔는데 모든 것이 낯설었다. 언어도... 문화도... 사람들도... 모든 것들이 당시 어린 나에게는 모든 것이 갑작스럽게 한 순간에 바뀌어 적응하기 힘들었다. 그렇게 1년 후에 바로 국민학교... 지금의 초등학교에 들어왔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 당시에는 미국인 시민권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외국인학교로 보내줬으면 어땠을까 싶다. 부모님 덕분에 한국 친구들과 어울리다보니 40년이 지난 지금은 완전히 한국인이 되었고 영어도 완전히 잊어버렸으니까... 시민권을 포기한 것도 전혀 내 의사가 아니었다. 아버지께서 남자는 군대를 꼭 가야 한다고 하면서 아버지의 ..

My Diary 2024.09.01

나이가 들수록 점점 몰려오는 외로움....

시간이 정말 빠르게 흐르는 거 같다.현재 40대 후반의 나이지만 곧 있으면 50 나이대에 들어선다는 현실만 생각해도 한숨만 나온다. 그 동안 내가 이루어낸것이 뭐가 있는지 되돌아 생각해보기도 한다. 아마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지 않나 싶다. 나이를 먹을 수록 만나는 친구들도 줄어들고 인맥도 줄어들고 결국 남는 것은 가족 뿐이라는 생각이 든다. 사실 나는 어머니를 제외하고는 가족이 없어 어머니가 돌아가시면 앞으로 혼자 어떻게 살까 하는 생각에 막막하기만 한다. 결혼해서 가정을 꾸린 것도 아니고 자녀도 없고 형제도 아무도 없이 외아들로 자랐기에 나이가 들 수록 혼자 있는 시간도 점점 많아지는 거 같다. 순수한 마음으로 사람들을 사귀고 싶어 건전한 동호회도 몇 번 나갔지만 불륜도 많고 대부분 이성을 만나려는 흑..

My Diary 2024.08.04

강형욱 사건을 보고 생각난 예전에 다녔던 CCTV로 직원들 감시했던 회사

최근에 강형욱씨 갑질 관련한 내용들이 매스컴에 많이 올라오다보니 자연스럽게 관심을 갖게 되었고, 여러 내용들을 보다 오래전에 CCTV를 설치하여 직원들을 감시했던 회사에 잠시 다녔던 기억이 떠올라 적어본다. 당연히 회사명은 공개할 수는 없고 정확히 17년 전인 2007년에 3개월 동안 잠시 다녔던 회사이다. 서울에 있는 회사이고 중소기업이고 그때당시 직원 수는 30명 정도 되었다. 사실 지금도 그 회사가 직원을 감시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너무 강렬한 기억이다보니 아직도 또렸하게 기억하고 있다.더 아이러니 한건 직원들은 본인들이 감시받고 있는 것 조차 모른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내가 감시하는 역할로 입사했기 때문이다. 그 때 당시 나는 경영지원팀 직원으로 들어왔는데, 입사하자마자 내 바로 옆에 눈에 띄는 ..

My Diary 2024.05.23

가족회사 퇴사 그리고 공항 장애 판정까지.....

나는 지금도 공황장애 약을 먹으며 아직까지 마음의 치료를 받고 있다. 내 인생에서 공항장애라는 병이 생길 줄은 정말 생각도 꿈도 꾸지 못했다. 작은 화병에서부터 시작하여 공장장애가 생길 때까지 전 직장에서 겪었던 일들은 정말 정신적으로 피폐할 정도로 많이 힘들었다. 내가 마지막으로 그만둔 직장은 교육업계에서는 그래도 알아주는 인지도 있는 회사였다.50을 앞둔 나이라 근무한다면 정말 오래 근무할 생각으로 들어갔다. 그러나 그때부터가 악몽의 시작이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 처음 근무할 당시에는 업무 적응하느라 바빴고 근무하는데 별 문제가 없었지만 자리를 옮기라고 해서 옮긴 것이 같이 일하고 있는 대표 아들이었다. 난 단지 20대 중반 남자 직원인지 알았지 처음부터 대표 아들인 줄은 꿈에도 몰랐다. 동료 직원..

My Diary 2024.02.17

하객알바, 하객대행..10년동안 했던 후기!

[ 출처 : 직접 작성 ]  하객알바를 어떻게 할 수 있고 어떻게 구하는지 게시물 리플로 문의하는 경우가 많아 미리 적습니다. 저는 단순히 알바 후기를 남기는 거라 그 외에 정보를 얻으려면 알바몬이나 네이버에서 하객대행, 하객알바로 입력하시어 직접 해당 업체로 문의부탁드립니다. 이렇게까지 적었는데도 불구하고 계속 리플을 달아주시는 분들이 계시네요.​저는 이미 2017년 말에 하객알바를 그만두어 이제 관련 사람들과 교류를 하지 않고 관련 연락처도 없어 관련 리플을 남겨주셔도 정보를 드리기 어려운 점 양해바랍니다. ​단, 하객알바를 너무 오래하다보니 웬만한 정보는 알고 있어서 인터넷에 없거나 알고 있는 내용이 맞는지 확인하고 싶은 경우 그리고 주의점, 페이.. 그리고 알바를 구하고 싶은 신랑, 신부님들이 업..

My Diary 2024.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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