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인관계&자기관리

상대방에 대한 올바른 조언 방법과 충고하는 법!

patrica1977 2024. 3. 4.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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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직접 작성 + 중앙일보 뉴스]

 

사람이 살다 보면 상대방에게 조언이나 충고를 할 때가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오지랖이 발동하여 오버하는 사람도 있고 조언이나 충고의 방식이 잘못되어 오히려 상대방이 역반응을 보이는 법도 있고 나는 나름대로 잘했다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상대방이 잘못 받아들이거나 받아들일 상황이 안된 상태에서 조언이나 충고를 하다 보니 불쾌하게 받아들이는 다양한 경우가 있습니다. 관련된 뉴스를 하나 공유하여 봅니다.

 

[더,오래] 옳은 말 하기보단 이해해주는 사람이 되라 | 중앙일보 (joongang.co.kr)

 

[더,오래] 옳은 말 하기보단 이해해주는 사람이 되라 | 중앙일보

옳은 말을 하는 사람보다 이해해주는 사람이 돼야 한다. 나에게 도움을 준 사람보다, 오히려 내가 도움을 준 사람에게 관심을 더 두고 호감을 갖게 된다는 이론이다. 즉, 인맥의 형성과 좋은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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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개인적으로는 사람들 고민을 들어주고 합리적이고 현실적인 해결방안을 제시해 준 걸 좋아하여 주위에 많은 사람들이 고민이 생기면 저에게 많이 물어보고는 했습니다. 그래서 항상 옳은 말을 해야 한다는 고정관념이 있었습니다. 제가 이런 성향도 있긴 했지만 이렇게 사람들의 이야기에 관심을 가지고 들어주려고 했던 이유는 그들과 친해지고 싶었습니다. 친구가 많지 않았기에 이런 일을 계기로 친구가 되어 깊은 관계로 이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었습니다. 그런데 나이를 먹을수록 그건 저만의 환상이자 착각이었습니다. 주위 사람들은 현실적인 조언이나 고민상담만 할 때만 저를 찾을 뿐 평상시에는 찾기 않는다는 것이었습니다.

 

젊은 시절에는 뭐가 문제였는지 왜 나를 고민있을 때만 찾아오는 그런 카운슬러 같은 존재였는지에 대한 고민을 수도 많이 했습니다. 그러나 오랜 세월을 살면서 다양한 사람들을 겪고 나이 50이 가까워지면서 그 단순한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한편으로는 너무 늦게 깨우치게 된 것에 대해 자책도 많이 했고 아쉬움도 많았습니다.

 

그때 당시에는 나름대로 상대방을 이해한다고 생각했지만 정작 그들에게는 그들의 심정을 어루어주고 달래주고 공감해 주기보다, 물론 어느 정도 그런 부분도 있었지만 정작 그들에게는 그들의 감정을 달래주는데 포커스를 맞추기보다 적절한 해결책을 찾아 그걸 먼저 전달해줘야 한다는 것에 좀 더 중점적으로 말을 해주었던 것입니다.

 

그들의 입장에서 같이 화도 내고 공감한다는 말 한마디라기 보다 "뭐 그런 사람이 다 있어?" "너 심정 내가 봐도 충분히 알 거 같아" 같은 상대방 입장에서의 감정적인 발언이 어떤 현명한 답변보다 그 사람을 내 사람으로 만들 수 있는 소중한 말이었다는 거죠. 그 과정에서 같이 험담도 하고 맞장구도 쳐주는 방법이 사람의 마음을  얻을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것이라는 걸 깨달았습니다. 물론 영원이 그래야 한다는 것이 아니라 처음에 잠시 그런 과정이 있어야 상대방에 나에 대한 거리감을 좁히고 가까워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진정한 현실적인 답변은 그 이후에 해야 한다는 걸 깨달은 것입니다. 이 사실만 알았더라면 외롭지 않았을 텐데 라는 자책을 많이 했습니다. 따지고 보면 저 개인적으로 카운슬러나 심리전문가 같은 직업을 가진 사람도 아닌데 주제넘게 너무 오버하는 행동을 해서 외로움을 자처하지 않았나 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옮은 말을 먼저 하지 말고 상대방을 이해해주고 공감해 주는 언행을 먼저 하라는 의미라는 것입니다. 이 부분에 있어서는 많은 사람들이 실수를 합니다. 부모님이 자녀에게 말할 때에도 옳은 말만 하는 부모님들이 대부분이고 흔히 꼰대라고 하는 사람들도 상대방에 대한 이해보다는 자신의 관점에서 옳은 말만 하기에 급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상대방에게 조언이나 충고를 한다는 좋은 취지가 안 좋게 돌아오는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조언이나 충고에는 반드시 단계가 있습니다. 반드시 조심스러운 부분이라 신중할 필요가 있으며 무작정 하기 보다는 정말 상대방이 모르거나 아무리 봐도 조언이나 충고를 해줘야 할 거 같은 상황이 올 때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무턱대고 조언이나 충고를 하면 상대방은 거부감이나 역반응이 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조언과 충고에 대한 차이도 인지할 필요가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조언을 한다놓고 충고를 하고 있고 충고를 한다고 하고 조언에만 그치는 사람도 있다는 것입니다. 조언과 충고는 모두 상대방에게 도움이 되라고 하는 말이라는 점에서는 같지만 조언은 상대방이 발전하는 데 필요한 부분을 알려주는 일종의 컴퓨터로 치면 업그레이드하는 과정을 말로 표현하는 것이지만, 충고는 잘못을 알려주기 위해 타이르는 방법이라는 것입니다. 조언과 충고에 대한 개념을 구분한다면 상대방에게 현명하게 말할 수 있는 방법도 충분히 얻을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누군가가 나에게 진심으로 충고와 조언을 할 때 그 자체만으로 욱하여 거부하는 사람들이 은근히 많은 편입니다. 이런 사람의 대부분은 자존심과 자존감이 강한 사람들이나 평상시 본인 말만 하기에 급급한 사람들이 대부분인데 자아를 사랑하는 건 당연하고 존중하지만 도가 너무 지나치다면 타인에 대한 무시와 배려 없는 사람으로 보일 수도 있습니다. 그런 과정에서 진심으로 조언과 충고를 하는 것이므로 내 감정만 먼저 생각하여 거부 반응을 보이는 것보다 성인이 된 만큼 귀를 열어 오픈 마인드로 받아들이는 것이 성숙함의 지름길이라는 걸 알아두셨으면 합니다. 사람은 절대로 나 혼자 살아가는 존재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누군가가 조언과 충고를 구분할 때 정말로 나를 생각해서 하는 조언과 충고인지 아니면 인사치례 또는 겉치레 식으로 하는 조언과 충고인지도 구분해야 할 줄 알아야 합니다. 예를 들어 주변 사람들에게 조언과 충고를 묻고 다녔는데 7~9명이 긍정적으로 단답식으로 말하고 1~3명이 부정적으로 말한다고 할 경우 대부분은 다수의 답변에 동조할 것입니다.

 

그러나 진정한 조언과 충고의 공통점은 구체적이고 상세적이어야 합니다. 단순하게 잘 될거야, 힘내, 응원해 식의 단순하면서도 간단한 답변은 100% 겉치레적인 형식직으로 진정한 조언과 충고가 아닙니다. 그런 얘기를 별로 안 좋아해서 그냥 넘어가려고 하거나 답변은 해야 할거 같아서 마지못해 대충 답변해 주는 것뿐입니다. 정말로 마음에 담아 상대방 입장에서 조언과 충고를 해주는 사람은 오히려 화를 내거나 혼내는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비록 표현의 방식이 잘못되기는 했지만 대부분은 정말로 상대방을 생각해서 조언이나 충고를 하는 사람들은 감정을 실어 상대방을 다그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상대방의 감정적인 발언에 부정적으로 반응하거나 욱해서 오히려 삐뚤어지는 경우도 상당히 많습니다. 물론 상대방들이 감정을 앞서 하는 방법은 잘못되었지만 제삼자 입장에서 봤을 때 워낙 보기에 답답하고 하고 딱해서 감정적으로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굳이 상대방을 탓할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인생을 오래 살다보면 사탕발림하는 사람보다 진정으로 나를 생각해서 훈계하고 쓴소리 해줄 수 있는 사람이 나에게 더 소중하고 필요하다는 걸 깨닫게 되어 있습니다. 10~20대 시절이야 아직 젊으니까 몰라서 그런다고 치지만 나이 40~50이 될 때까지 깨닫지 못하고 쓴소리에 예민한 반응을 보인다면 이때까지의 삶의 한 번 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사람을 설득할 때에 옳은 말만 하는 것보다 이해해 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상대방이 나에게 해주는 말들을 어떻게 받아들이는지에 대한 마음가짐과 자세도 정말 중요합니다., 아무리 좋은 말을 열심히 해줘도 듣는 상대방이 진심을 몰라주거나 욱해서 격하게 반응하거나 흘려들으면 밑 빠진 독에 물 붓기로 아무런 소용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조언과 충고를 할 때에는 사람을 가려가면서 하는 것도 중요하고 무엇보다 언제 말해야 하는지 타이밍도 중요합니다. 느닷없이 갑작스러운 조언과 충고보다 기회를 보다 상대방이 먼저 조언과 충고를 요청할 때 말하는 것이 가장 좋은 타이밍이고 그다음으로 무슨 일과 일련의 사건으로 힘들어할 때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 외 에는 사람됨을 봐가면서 조언과 충고가 역반응이 나올 거 같다고 예상되는 사람에게는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그런 사람들은 스스로 느끼고 뉘우치고 깨우쳐야 합니다. 아무나 조언과 충고를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은 아니므로 참고하기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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