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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교육사 Q&A 20] 평생교육, 사회복지 현장실습기관의 갑질에 대한 현명한 대처법!

patrica1977 2024. 2. 6.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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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직접 작성 + 뉴스 링크]

 

서핑하다 우연히 본 내용인데 사회복지, 보육교사, 평생교육 현장 실습을 앞두고 있는 분들은 한번 읽어보세요.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8/02/08/2018020800247.html

 

[핫 코너] 현장 실습생들, 열정페이보다 심한 갑질에 운다

핫 코너 현장 실습생들, 열정페이보다 심한 갑질에 운다 사회복지사·상담심리사 등 자격증 따려 교육받는 대학생들 하루 8시간 주 5일 일해도 무급에 식비·교통비도 못받아 실습비 내고 후원금

www.chosun.com

 

제 의견을 보태자면 실습기관들이 갑질을 하고 있는 것이 현실적으로 맞지만, 사람이 살면서 너무 계산적으로 받을 건 받아야지 식으로 생각하면 스스로 피곤해질뿐더러 올바른 자세가 아닙니다.

뉴스 기사에는 언급이 없지만 원칙상 실습생들에게는 청소같은 일은 시키면 안 됩니다. 학교 담당교수님도 실습지도자 분들에게 당부한다고 하죠. 그렇지만 실제로 지켜지지 않는 사례가 허다합니다. 그렇지만 안 지켜지는 이유를 꼭 실습업체 탓만을 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대한민국의 모든 직장인들도 사회생활 시작하면 말단 직원이 돼서 잡일은 못해도 1~2개 정도는 맡게 되어 있습니다. 그렇게 시작하면서 하나씩 배워 나가는 거죠.

뭐든지 무엇을 제대로 배우려면 기본적인 마인드를 갖추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TV 드라마나 사극을 보면 재주나 글, 능력을 배우기 위해 얼굴도 모르는 유명한 스승을 찾아가 배우고 싶다고 하고, 그렇게 스승 집에 머물면서 잡일을 하면서 하나씩 배워나가는 장면을 많이 보셨을 거예요.

이건 사회의 현실이지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너무 매정하게 딱 잘라서 청소는 안 하고 노른자 같은 하고 싶은 일만 해야지의 사고방식은 어느 직장을 가서도 절대로 인정받지도 못하고 성공하지도 못합니다. 위 기사를 보면서 느낀 것이 사회물을 안 먹은 젊은 분들이 이 기사를 먼저 봄으로 인하여 안 좋은 인식을 먼저 갖지 않게 될까 그런 부분이 우려가 되더군요.

 


목적을 위해 무엇이든지 배우기 위해서는 청소도 마다하지 않는 자세가 가장 중요합니다. 저도 평생교육사를 취득하기 위해 공공기관에서 실습하면서 청소도 했었지만 이렇게 실습하고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는 것에 오히려 열심히 일했습니다. 제가 지자체 산하 평생학습관에서 평생교육사 실습 당시 제 담당 주무관 선생님이 거쳐갔던 실습생 중에서 한 분이 이런 말을 했다고 합니다.

 

"저는 실습을 하러 왔는데 왜 강의실 청소까지 해야 하나요, 그런 부분은 청소 아주머니 시키면 되는 거 아닌가요?"

 

그 말을 들은 제 주무관께서는 이렇게 답변하셨다고 합니다.

 

"평생교육시설은 교육을 받으러 오는 많은 분들이 깨끗한 시설에서 기분 좋은 마음으로 집중할 수 있는 깨끗한 환경을 만들어줘야 하는 의무도 있습니다. 청소를 단지 단순한 청소로 인식하시면 안 됩니다"

 

이 말을 듣고 제 담당 주무관님께 크게 공감했습니다. 저도 평생학습관에서 실습하면서 수강생들이 수업받으면서 강의실에 버리고 간 쓰레기며 삐뚤어지고 정리안 된 강의실을 보면 배울 맛, 다닐 맛이 안 나겠다고 생각했었고 항상 제 일처럼 기분 좋게 솔선수범하여 항상 강의실을 청결하게 유지했었습니다. 어차피 주무관님도 강의실을 항상 깨끗하게 하라고 청소를 지시한 것도 있었지만 어차피 그런 업무를 시키지 않았어도 저는 항상 일을 찾아서 하는 스타일이라 항상 강의실을 깨끗하게 관리했을 겁니다.

그렇지만 뭐든지 지나치면 안 좋다는 말도 있듯이 현장실습의 업무비중이 실습 80~90%, 잡일 10~20% 선이라면 수긍이 가지만 그 선을 넘어 잡일이 50~90% 이상 된다면 그건 완전히 심각한 문제라고 볼 수 있겠죠.

이런 불합리한 경우를 당하는 경우에는 참는 것만이 능사가 절대로 아닙니다. 담당 교수님에게 사정을 말해 실습을 취소하고 이미 낸 돈을 환불받고 교수님에게 다른 실습업체를 선정해 달라고 하는 것이 좋습니다. 환불을 안 해주면 정식으로 불량 업체로 사회복지협회나 신문고사이트를 통해 신고하겠다고 하세요.

 


대부분의 교수님들은 현장실습업체는 알아서 찾아서 알려달라고는 하지만, 오래 일했기 때문에 인맥이 많아 현장실습처를 알아서 찾아줍니다. 현장실습생을 안 받는 곳도 교수님이 인맥을 통해 실습생으로 써달라고 하면 해줄 수도 있다는 거죠. 어차피 실습생 쓴다고 돈 드는 것도 아니니까요.

교수님들 입장에서는 실습기관을 찾는 것이 의무도 아니고 한번 찾아주면 수강생들이 너도 나도 찾아달라고 하기 때문에 나서지 않는 거지 실습기관을 도저히 못 구한다던지 실습기관에서 부당한 대우를 받고 해당 사실을 교수님에게 알려주면 적당한 실습기관을 다시 구해줄 수도 있습니다.

실습은 제대로 배우는 것인 만큼,  잡일만 너무 한다면 자신을 위해서 참지 하시고 적극적으로 대처하세요. 살다 보면 참아서 될 일이 있고 안될 일이 있는 것입니다. 어차피 내 돈 내고 실습을 받는 만큼 좀 더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실습기간 동안 원하는 교육을 마스터하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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