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좋고 강남권 출퇴근이 가능한 "구로구 온수동"을 소개합니다.

[출처 : 직접 작성]

 

게시물 읽기 전에 반드시 같은 카테고리에 올라온 아래 게시물을 꼭 읽어주세요. 이 게시물 안에는 온수동 개발에 관한 동영상 자료, 뉴스들이 모두 들어있습니다.   

 

https://patrica.tistory.com/207

(2023년 12월 28일 업데이트)1,7호선 "온수역"이 "기술융합형 글로벌 스마트 산업단지" 로 거듭난다!

 

서울시 구로구에서는 시골처럼 개발이 덜 된 지역이 있는데 바로 구로구 온수동 입니다.

온수동은 옆에 궁동과 같이 붙어있는데 워낙 지역이 좁다보니 온수동과 궁동을 합쳐서 수궁동이라고 부르고 있고 주민센터도 수궁동 주민센터로 통합되어 운영합니다. 그리고 온수동은 경기도 부천시와 경계를 두고 있는 지역이기도 합니다. 온수동에서 온수산업단지가 있는데 많이 노후화되어있습니다.

 

사실 온수동은 서울시 중에서 서울이 맞는지 의심이 들 정도로 살짝 시골느낌이 납니다.

 

저는 40여년을 영등포구에서 살다가 9년전에 이곳으로 이사왔는데 보면 볼수록 토속적이면서도 살만한 곳이라는 느낌을 가졌습니다. 2년동안 살면서 느낀 점을 적어보겠습니다.

 

(1) 자연환경

 

온수동은 개발이 될되서인지 몰라도 우선 공기가 너무 좋습니다. 꼭 시골에 온 느낌입니다. 저의 아버지와 어머니가 특히 좋아하시더군요. 뒤에는 작은 온수체육공원이 있고 공원 입구 옆에 산과 연결되어 있는데 올레길이 조성되어 있는데, 길이가 정말 장난아닐 정도로 길어서 산행이나 운동을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강추합니다.  체육공원에는 테니스장도 있고 간단한 운동기구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올레길 입구는 온수역과도 매우 가까운 편입니다. 집 근처에 이런 올레길이 있다는 것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올레길 입구 옆에는 온수체육공원이 있는데 구로구청 블로그에서 잘 소개한 게시물이 있어 공유합니다.

 

야외활동하기 좋은 계절, 운동하기 좋은 온수체.. : 네이버블로그 (naver.com)

야외활동하기 좋은 계절, 운동하기 좋은 온수체육공원을 소개합니다

 

(2) 편의시설

 

아무래도 살면 편의시설이 가장 중요하겠죠. 온수역은 남부역과 북부역으로 나눠지는데 편의시설도 나눠서 모두 있습니다. 올레길은 북부쪽에 있구요.

 

 

온수역 북부에는 CU 2개가 있고 모두 역에서 매우 가깝습니다. 그리고 온수역 북부에는 마이유마트가 있습니다. 역 바로 나오면 바로 있구요. 매장크기는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정도 크기입니다. 남부역에도 역 바로 앞에 수협에서 운영하는 큰 마트가 있습니다. 남부역 바로 앞에도 CU, GS25가 있습니다. 그리고 중간중간에 구멍가게 식의 슈퍼가 있습니다. 웬만한 생활용품을 구매하는데 불편함은 전혀 없습니다. 큰 마트가 2개가 있고 편의점도 많아 실생활에는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그리고 파리바게뜨도 2개나 있는데요, 역 바로 앞에 있습니다. 남부로 나오면 역 바로 앞에 있고 북부역에도 나오자마자 파리바게뜨가 있습니다. 남부역에는 뚜레쥬르도 바로 있네요. 

 

세탁소도 북부역 근처에 있고 남부역에도 미장원, 이발소 모두 있어요. 그리고 북부역쪽 바로 앞에는 치과들이 많은 편입니다. 은행은 북부역 바로 앞에 기업은행과 새마을금고가 있습니다. 그리고 치킨집도 북부역 근처에 3개나 있습니다. 그리고 북부역 바로 앞에 기업은행이 있고 주변에는 메가커피, 컴포즈 커피도 있고 5번 출구 앞에도 카페 전문점이 있습니다. 시골같고 개발이 안돼서 불편할거 같고 없을거 같은데 막상 찾아보면 은근히 있을거 다 있습니다.

 

유일하게 부족한게 있는데 먹거리입니다. 주변에 먹을만한 곳이 별로 없습니다. 그런데 온수역과 한 정거장 차이인 역곡역과 오류역은 매우 번화가입니다. 역곡역과 오류역에는 없는 것이 없을 정도로 매우 상권이 활성화가 되어 있습니다. 옷가게, 술집, 휴대폰 대리점, 구두가게, 하이마트, 치과 내과 정형외과 이비인후과 등 모든 병원, 은행들도 웬만한 은행, 그리고 재래시장까지 모두 밀집되어 있습니다. 역곡역에는 홈플러스도 있어요. 웬만한 쇼핑은 수협마트와 마이유마트에서 해결볼수 있지만 한정거장 차이로 홈플러스도 있으니까 이동하기 편합니다. 그리고 온수에서 7호선 타고 4,5정거장만 가면 현대,롯데백화점도 있고 이마트 대형지점과 홈플러스 대형지점도 있습니다. 이곳 주변도 없는게 없습니다. 그리고 궁동쪽으로 조금만 올라가면 연세중앙교회라고 대형 교회가 있습니다. 여기에 신도들이 꽤 많습니다. 기독교 믿는 분들은 여기 다니면 됩니다.

 

온수는 조용해서 주거용으로 적합한 지역이고 역곡은 번화가라 온수에서 없는게 있으면 역곡으로 가면 전부 해결됩니다. 이렇게 한 정거장 차이로 주거용 지역과 번화가 지역이 구분되어 있으니까 참 좋더라구요. 이게 큰 장점인거 같아요, 오히려 역곡에 살았으면 너무 시끄럽고 올레길같은 곳도 없어서 불편할 거에요.

 

(3) 교통

 

사실 제가 온수동으로 이사오면서 가장 편하다고 느낀 점이 교통입니다. 편하다 못해 너무 막강합니다.

 

솔직히 온수동은 시골같은 느낌이라 얼핏보면 교통이 안 좋을 거라도 생각할 수 있는데 교통편의시설이 막강할 정도로 너무 좋습니다. 전에 살던 영등포구쪽도 좋았었는데 이곳은 더 좋습니다.

 

우선 온수역은 1,7호선 모두 이용할 수 있는 더블역세권이라 잘 아시겠지만 7호선을 타면 강남권 출퇴근이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고 1호선을 타면 부천, 인천쪽으로도 출퇴근할 수도 있고 반대쪽으로 타면 서울역 방향으로도 출퇴근이 가능해서 편합니다. 특히 온수에서 3정거장만 가면 가산디지털 단지라 가산디지털단지에서 직장을 다니는 분들에게도 온수동 적극 추천합니다. 살면서 전철라인 2개가 겹치는 더블역세권에 살다보니 이런 편한점을 느끼더군요,

 

그리고 온수역은 다른 역들과는 이용하기 편한 장점이 있는데요. 바로 자리에 앉을 확률이 매우 높다는 것입니다. 원래 7호선이 온수가 종점이었다가 석남까지 연장되었는데요. 그런데 7호선 중에서 절반정도는 온수역을 종점으로 해서 운영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다시말해서 온수역이 도착역인 경우도 있고 온수역부터 출발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온수역이 종착역인 7호선을 타고 오면 사람이 적어 아무래도 앉을 확률이 높습니다. 그리고 더 편한것은 온수역부터 출발하는 7호선이 10분 간격으로 들어오는데 이거 타면 텅텅 비어있어서 무조건 앉아서 갑니다. 그래서 7호선을 타서 강남방향으로 이동할때에는 항상 앉아서 갑니다. 부평구청에서 들어오는 7호선을 타면 사람들이 많은데 굳이 그걸 탈 필요가 없습니다. 온수에서 출발하는 7호선을 타고 항상 편하게 전철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온수동으로 이사오기 전까지는 몰랐는데 이용할 수록 진짜 편하더라구요.

 

그리고 버스같은 경우에도 노선이 막강합니다. 온수역 바로 옆에 버스 차고지가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모든 버스들이 온수역으로 모이는데 당연히 온수역 앞에 버스노선이 많을 수밖에는 없겠죠.

 

 

차고지가 역 바로 앞에 있다보니 편한 점이 몇가지 있습니다.

 

첫번째로, 버스탈때 무조건 앉아서 갑니다. 7호선 전철도 출발역이 온수라 무조건 앉아가는데 모든 버스들도 출발역이 온수역이다보니 항상 승차할때마다 사람이 없다보니 무조건 앉아갑니다.

 

두번째로, 온수역이 종착역이다보니 버스타고 퇴근할 경우 버스에서 편안하게 눈 감고 자도 됩니다. 일반적인 경우 버스에서 졸다 제때 내리지 못하는 상황이 생기는데, 내리는 곳이 종착역이다보니 편안하게 자도 버스기사님이 알아서 종점에 도착했다고 깨워줍니다. ㅋㅋ

 

버스노선도 안가는 곳이 없습니다. 부천시내버스도 중간에 경유하다보니 여의도까지 한번에 가는 버스도 있고 대부분 버스노선들도 번화가 지역들을 많이 거쳐갑니다. 강서구도 가고 신도림, 안양, 서울역, 종로, 광화문, 미아, 도봉산까지 안가는 노선들이 없습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편한 점이 있습니다.

 

심야버스도 온수역이 종착역입니다. 바로 N16버스인데요. N16버스 노선은 새벽에만 운행하는 버스로 밤늦게 친구하고 놀거나 또는 야근해서 새벽에 퇴근할 경우 N16버스를 이용하면 해결됩니다.

 

N16버스 노선까지 가야하지 않냐고 반문하실 수도 있는데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온수동이 버스 차고지다보니 대부분 일반 시내버스들의 막차시간이 제일 늦게까지 운영합니다.

 

최근에 경험담을 알려드리자면, 친구들하고 놀다 4호선 타고 오다가 이수에서 7호선을 갈아탈려고 했는데 7호선이 끊겼다고 하더군요. 2호선은 운행한다고 하길래 사당으로 이동해서 2호선으로 환승했습니다. 그리고 신도림에서 내려서 1호선으로 환승하려고 하니까 운행이 종료됐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신도림역에서 온수역 가는 버스가 여러대 있습니다. 모두 온수 차고지 방향으로 가는 버스들이죠. 신도림역에서 내려서 버스로 환승해서 편하게 집으로 왔습니다. 막차가 12시 40분 이었습니다. 아무리 못가서 신도림역까지 12시 30분까지 도착하면 온수동에 충분히 갈 수 있습니다. 그 전에는 새벽 1시 10분에 신도림역에서 부천시내버스타고 집에 간 적도 있습니다. 참고로 부천시내버스를 타고 온수동에 갈 경우에는 온수 남부역 근처 정류장에서 내립니다. 북부까지 걸어가기에 충분한 거리입니다. 바로 아래 정류장입니다.

 

http://naver.me/GqiPqL7P

네이버 지도 - 버스정류장

 

만약에 새벽 1시 30분 이후에 신도림역에 도착했을 경우 그때 N16버스를 타면 됩니다. 이게 포인트입니다.

N16버스가 신도림역 앞에 정차하거든요. 다시 말해서 신도림역까지만 오면 온수동에 무조건 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또 편한점이, 택시차고지도 버스차고지 옆에 바로 붙어있습니다. 다시말해서 온수로가는 택시들이 널렸다는 거죠. 살면서 온수동처럼 교통시설이 잘되어 있는 곳은 처음봤습니다.

 

참고로 위 이미지 버스 정류장에는 부천시내버스 88번이 정차하는데요. 이 버스는 대한민국 시내버스 중에서 최고로 많은 승객을 보유한 버스로 인기많은 노선버스입니다.

 

‘전국 시내버스 중 이용객 최다’... 부천 88번, 하루 평균 4만6000여명｜EV라운지 (donga.com)

‘전국 시내버스 중 이용객 최다’... 부천 88번, 하루 평균 4만6000여명｜EV라운지

 

그리고 88번 외에 88-1버스도 있는데 이 버스도 위 이미지 정류장에 정차합니다.

근데 이 버스는 무려 새벽 4시에 막차가 있습니다.  N16버스를 못타거나 새벽 3~4시 까지 귀가할 경우에는 88-1로 이용하면 됩니다. 이 버스의 노선은 다음과 같습니다.

 

 

이미지로 보시면 아시겠지만 여의도 환승센터, 영등포역, 신도림역 모두 지나가는 버스라 새벽 늦게 귀가하는 경우에는 N16버스 또는 88-1을 이용하면 됩니다.  N16은 온수역 북부역에 정차하고 88-1은 위 이미지 보시는 것처럼 온수 남부역 근처인 88번 버스와 동일한 정거장에 하차합니다.

 

참고로, 제가 이 글을 작성한 시기가 2017년 이었는데 2024년 최근에 새벽 3시 넘어서 외출한 적이 몇 번 있었는데 그 시간에 한 두번도 아니고 여러 대의 시내버스들이 종점으로 들어오고 있는 걸 확인했습니다. 아마 막차시간이 연장되어 늘어난 거 같습니다. 이제는 늦게 집에 들어와서 안심해도 되겠습니다^^

 

 

(4) 학군

 

온수동은 시골같은 느낌이라 학교가 별로 없을거라고 짐작하는데 생각외로 너무 많아서 솔직히 깜짝놀랐습니다.

 

온수초등학교, 동곡초등학교, 오정초등학교

우신중학교, 역곡중학교

우신고등학교, 세종과학고등학교, 오류고등학교, 역곡고등학교

유한대학교, 성공회대학교, 서울정진학교

 

위 학교들이 모두 온수역 주변에 있는 학교들입니다. 이정도면 학군도 매우 훌륭합니다. 대부분 걸어서 통학이 가능합니다. 솔직히 학교가 이렇게 많은거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시골같이 보여도 어쩔 수 없는 서울이라는 걸 실감했습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까 온수동에 안사는 분들 중에서 온수동을 잘 아는 분들은 학군이 좋기로 유명한 동네라고 알려주더군요.

 

그리고 온수운전전문학원이 온수역과 가깝습니다. 운전면허 따실분은 여기 가면 됩니다. 여기도 사람 엄청 많이 와요.

 

참고로, 2018년 1월 24일자로 JTBC 한끼줍쇼 프로그램에서 지진희, 김남주씨가 출연했는데 구로구 궁동편이 방영되었습니다. 한끼줍쇼에서도 학군이 얼마나 좋은지 설명이 자세하게 나옵니다. 궁동은 온수동 바로 옆에 있는 지역으로 두 지역이 좁아보니 말이 다른 동이지 실제로는 한 동과 같습니다. 궁동과 온수동을 합쳐서 수궁동이라고 하는데 주민센터도 수궁동 주민센터로 통합되어 운영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한끼줍쇼에 아쉬운 점은 2명씩 나눠서 2명은 궁동, 2명은 온수동 이렇게 다녔으면 좋았을텐데 그 점은 좀 아쉽더라구요.

 

(5) 온수동의 부동산으로서 가치 (개발 및 주거관련 내용)

 

구로구 온수동은 바로 옆에 부천과 붙어있고 온수산업단지가 있습니다. 온수산업단지가 재개발이 지정되어 논의 중에 있습니다. 온수산업단지는 노후화때문에 재개발이 오래전부터 추진됐었습니다. 온수산업단지 뿐만 아니라 온수역을 중심으로 해서 모든 지역이 현재 재개발 대상입니다.

 

그렇지만 장기적인 경기 침체와 일부 부동산 건물 주들의 비협조로 인하여 그런데 재개발이 계속 지지부진했던 것은 사실입니다. 그렇지만 입지가 너무 좋고 소외된 알짜지역이다보니 알게 모르게 분양가가 조금씩 많이 올랐습니다. 

 

또한 온수동 전체를 한꺼번에 갈아 엎는 방식이 아닌 여러 블럭으로 나워 블럭단위로 나눠서 재개발하는 방법으로 변경된 상태입니다. 그래서 새건물들이 천천히 조금씩 하나둘 생기고 있는 상태입니다. 온수동 전체를 한꺼번에 갈아서 엎는 개발방식이 아니기 때문에 온수동을 눈여겨 보지 않으면 얼마나 발전되고 있는지 잘 모릅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재개발 방식은 전체지역을 한꺼번에 갈아엎어야 쉽게 파악할 수 있는데 이렇게 블럭으로 나눠서 개발하는 경우에는 수시로 알아보지 않으면 얼마나 발전했는지 알 수가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꾸준한 관심이 필요합니다.

 

또한 온수역 남부 바로 앞에 있는 700세대 빌라 단지가 재건축이 확정되어 최고25층 7개 동으로 구성된 982세대 아파트단지로 재건축이 될 예정입니다. 이곳이 조합으로 이루어진 곳이기는 한데 다른 조합과는 다른 것이, 이 곳을 최고25층 7개 동으로 구성된 982세대 아파트단지로 재건축 확정을 내린 곳은 서울시청과 구로구청입니다. 서울시청과 구로구청에서 이 곳을 아파트 단지화하기 위해 사활을 걸고 있고, 다만 현재 진행속도가 느린데 한번 발동 붙으면 급속도로 추진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이곳 아파트 단지는 온수역에서 가까운 유일한 아파트 단지라 청약을 받으면 많은 경쟁률이 예상되는 아파트 단지입니다. 참고로 대흥,성원,동진빌라 지역주택 재개발은 2016년 2월 17일 자로 조합설립인가가 승인되었습니다. 이제 어느정도 안정단계에 들어온 상태입니다.

 

그리고 대흥,성원,동진빌라 바로 옆에 동신아파트가 재개발이 되어 "E편한세상 온수역(921세대)" 으로 재탄생되었습니다. 현재 공사중이고 2018년 1월 26일부터 모델하우스가 오픈되었고 2020년 4월 입주도 완료하였습니다.  온수역 주변은 입지가 좋은데도 불구하고 아파트가 아직 없는데 서서히 아파트가 들어서면 집값도 자연스럽게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원래 투자라는게 이미 다 발전해놓은 지역을 매수하는게 아니라 발전이 안되어있고 발전가능성이 있는 지역을 매수해야 돈을 벌 수 있다는 건 기본적인 부동산 상식입니다.

 

그 외에도 서울 지역내 지상에 있는 1호선이 모두 지화화로 확정되어 온수역도 지하로 들어갈 예정이고, 럭비구장도 매매가 되어서 이 곳에는 상업시설과 오피스텔들이 들어온다고 합니다. 그리고 신구로선도 확정되어 온수역과 환승될 예정입니다. 그러면 온수역은 1,7호선 그리고 신구로선 이렇게 트리플 역세권으로 바뀌게 됩니다.

 

저도 원래 계획은 온수동에서 잠시 몇년 동안만 살다 다시 원래 영등포쪽으로 돌아가려고 했는데, 온수가 서울권인 것도 있고  공기도 좋을 뿐더러 학군도 좋고 편의시설도 역곡을 끼고 있어서 좋고 교통까지 너무 좋다보니 이곳에 그냥 눌러 살기로 했습니다.

 

현재는 온수역과 가까운 빌라에 살고 있는데 982세대 청약나오면 들어갈 예정입니다. 그럴정도로 온수동은 정말로 추천할 만한 지역입니다.

 

온수 바로 옆에 구로구 천왕동 역시 온수동과 비슷한 환경을 가지고 있지만 역곡과는 거리가 좀 있고 더블역세권이 아니다보니 개인적으로는 온수동이 더 마음에 드네요. 그렇지만 절대로 천왕동도 나쁘지 않습니다. 천왕동은 아파트들이 많은 편이고 공기도 좋은 편입니다. 남쪽으로 좀 더 내려가면 지금도 계속 개발 중인 항동지구도 있습니다. 

 

솔직히 온수동으로 이사온 이유가 빌라가 너무 마음에 들다보니 빌라 때문에 이사온거였거든요. 빌라가 빌라답지 않게 지하주차장에 5개 동으로 된 연립빌라인데다 남향이라 햇빛도 잘 들어옵니다. 그리고 결정적인건 보통 빌라는 주변에 빌라들이 다닥다닥 붙어있는데 제 빌라는 그렇지 않고 주변에 탁 트여서 바람도 잘 들어오고 또 신축이라서 온수동으로 이사온거에요.

 

그전에는 온수동이 인천 끝에 붙어있는 곳인지 어디있는 곳이었는지도 몰랐는데  막상 오니까 너무 좋고 제가 볼때는 등잔 밑이 어둡다고 너무 사람들의 무관심한 지역이 아닌가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