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방송] 20년 전 학폭 가해자가 회사 면접장에…"채용할 수 없다"

[출처 : JTBC 뉴스 + 직접작성]

 

20년 전 학폭 가해자가 회사 면접장에…"채용할 수 없다" / JTBC 사건반장 - You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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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 뉴스를 JTBC뉴스에서 가장 먼저 보았습니다. 이 뉴스를 보고 "인생지사 새옹지마" 라는 말도 생각나고 '자업자득'이라는 말도 생겨나고 "오래살고 볼 일이다", "뿌린대로 거둔다", "사람의 앞 날은 어떻게 될지 모른다", "있을 때 잘하자" 등등 많은 말이 떠오르더군요.

 

인생을 살면서 학창시절부터 사회생활까지 많은 사람들과 인연을 맺게 되어 있습니다. 그 중에서 대부분 지나가는 인연도 있을 거고 평생 동안 인연을 맺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러나 지나가는 인연이라고 해서 상대방에게 함부로 대하거나 상처를 준다면 언젠가는 어떤 방식으로 반드시 내게 돌아오게 되어 있습니다.

 

제 사촌 동생도 이러한 비슷한 이유로 오래 전에 결혼을 앞두고 결혼이 파탄났습니다. 사촌 동생은 20대 초반 당시 문제를 많이 일으켰는데 간신히 들어간 첫 직장에서 온갖 사고를 치고 무단 결근에 상사와 멱살잡고 싸우고 손버릇도 안 좋아 감방에도 가고 그랬습니다. 그러던 동생이 어느 일을 계기로 크게 마음잡고 완전히 개과천선하여 성실하게 일하는 과정에서 여자친구가 생겨 상견례를 갔었는데 여자친구의 큰 오빠가 오래전 첫 직장에서 만났던 상사였습니다. 같이 경찰서를 갈 정도로 안 좋게 끝난 관계라 결국 사촌동생의 모든 과거를 알게 된 여자친구 집안에서 결혼을 취소하였습니다. 사촌동생은 빌고 또 빌었지만 결국 결혼할 수 없었죠.

 

사람의 인연이라는 것이 어떻게 될지 모르기때문에 만나는 인연 한 명마다 소중하게 생각하게 생각하시어 평상시에 잘 해주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