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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격증 시험시 '검정형' 말고 '과정평가형'으로 취득하자! (과정평가형 자격제도에 대한 상세 설명)

patrica1977 2024. 1. 12.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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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직접 작성 + CQnet 홈페이지 ]

 

일반적으로 자격을 시험을 볼 때 다들 어떻게 응시하시나요?

큐넷에 접속해서 필기원서 접수하고 필기시험 합격하면 실기시험 응시하고 응시 날자에 실기 보는 방식이 당연하다고 생각되실 겁니다.

그런데 이 방식에는 문제점이 있었습니다. 필기와 실기시험 모두 암기만 잘 하면 합격할 수 있기 때문이죠. 그런데 암기에만 의존하다 보니 실무능력이 없어 자격증을 취득 후 취업해도 실무현장에서 바로 활용을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런 단점을 보완하고자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2015년부터 시작된 제도가 과정평가형 제도입니다. 과정평가형 제도라는 말에서 이미 답이 나와있는데요. 말 그대로 훈련 과정별로 평가를 받은 점수로 자격증을 주는 제도라도 보시면 됩니다.

 

한국산업인력공단에 시행하는 수 많은 자격증 중에서 2022년 기준으로 총 163개의 자격증을 검정형과 과정평가형 중에서 취득을 원하는 방식으로 선택하여 취득할 수 있게끔 만들었습니다. 2022년 기준으로는 163개이지만 매년마다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검정형 자격증에 대한 정보는 큐넷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고, 과정평가형 자격증은 씨큐넷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합니다.

 

https://c.q-net.or.kr/

 

https://c.q-net.or.kr/

 

c.q-net.or.kr

 

보시면 아시겠지만 수 많은 자격증이 과정평가형으로도 취득할 수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중에서 눈에 띄는 건 직업상담사 자격증도 과정평가형으로 취득할 수 있네요. 과정평가형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씨큐넷 홈페이지를 참고하시면 되지만, 이해 못 하시는 분들을 위해 적어볼게요.

검정형은 필기시험, 실기시험으로 구분되지만 과정평가형은 내부평가와 외부평가로 나눠집니다. 점수는 검정형의 경우 60점 이상 취득하면 합격이지만 과정평가형은 80점 이상을 받아야 합격입니다. 점수만 놓고 봤을 때 20점 더 높은 과정평가형을 굳이 딸 필요가 있는지 의문이 드는데요. 그렇지만 만족도와 취업률은 과정평가형이 더 높습니다.

과정평가형의 대부분 수업은 이론 수업도 있지만 대부분 실습으로 진행되는 훈련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사람이 기억력을 습득하는 방식이 단순히 눈으로 보고 글쓰면서 암기하는 것보다 직접 몸으로 체험하고 익히는 것이 가장 기억이 잘 남습니다. 그러다 보니 과정평가형 자격과정에 응시하는 분들은 하루종일 계속 체험하면서 습득하기 때문에 억지로 외울 필요가 없이 학습 자체가 생활화되어 제대로 마음먹고 열심히 배우면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합격률을 비교하자면 검정형보다 과정평가형 합격률이 더 높습니다. 평균점수가 20점 더 높은데 과정평가형의 합격률이 더 높은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그리고 아무래도 실무중심의 수업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취업 후에도 바로 실무 업무에 바로 투입되어 업무를 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큽니다.

그리고 대부분 직업전문학교에서 과정평가형 자격과정을 진행하는데 직업전문학교 특성상 훈련의 80%이상 수료 시 최대한 취업할 수 있도록 알선해주고 있습니다. 그전에 1:1 상담을 하면서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도 컨설팅도 해주고 있고요. 이력서와 자소서 작성은 학생부터 어른까지 어려워하는 과제 중의 하나입니다. 이런 부분도 직업전문학교에 근무하는 직업상담사 선생님을 통해 컨설팅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과정평가형 자격 과정에 참여하면 한 반에 20~30명 되는 사람들이 훈련생 신분으로 4~6개월 동안 같이 훈련을 받습니다. 검정형처럼 혼자 독학으로 공부하는 것보다 같은 목적을 가진 사람들이 같이 훈련받다보면 인터넷에서는 없는 입으로 전하는 고급 정보들도 공유하거나 얻을 수 있고 무엇보다 수업하는 훈련교사가 시험에 대한 기출문제나 그 외 시험자료도 계속 주기 때문에 스스로 혼자서 노력해서 알아볼 필요가 없습니다. 그리고 잘 모르겠다 싶으면 계속 물어보면 친절하게 잘 알려주기 때문에 요령만 있다면 조금씩 1:1 강의도 받을 수 있습니다.

그 다음으로 검정형의 경우 기능사 자격증은 자격조건이 없지만 산업기사, 기사 자격증으로 올라갈수록 특정 학력이나 특정 기간의 경력조건을 요구하는데 비해 과정평가형은 자격기준이 없습니다. 산업기사, 기사 자격증 과정도 과정평가형의 경우 특별한 자격기준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 대신 훈련기간에 있어 차이가 납니다. 기능사 과정은 500시간, 산업기사과정은 700시간, 기사 과정은 1000시간 이런 식으로 자격증 급수가 높을수록 훈련시간이 점점 길어집니다. 시간은 시행하는 학교마다 차이가 있지만 평균적으로 비슷합니다. 이렇게 과정시간이 길기 때문에 절대로 쉽게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수업시간도 평일 09:00~18:00로 운영되고 있고 주 5일 수업이기 때문에 일반 직장 다니는 것처럼 오셔야 합니다. 과정 시간을 이렇게 운영하는 이유는 현장실무 교육중심이다 보니 직장 근무시간과 똑같이 편성한 것입니다. 자격기준이 없다고 해서 만만하게 보시면 안 됩니다.

그리고 공공기관이나 공기업 NCS시험 시 1급 자격증 소지자에게 가산점을 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 경우에는 무조건 과정평가형 1급 자격증 과정으로 훈련을 받아 자격증을 취득하는 방법밖에는 없습니다. 1급 자격증이 필요한 분들은 선택의 여지가 없습니다.

모든 과정평가형 자격과정은 NCS로 운영됩니다. 공공기관이나 공기업 시험 볼 때 NCS로 시험 본다는 말을 많이 들어보셨을 거예요. NCS란 국가직무능력표준이라고 하는데 National Competency Standards의 약자로 산업현장에서 직무를 수행하는 데 필요한 능력(지식, 기술, 태도)을 국가가 표준화하여 교육훈련 ‧ 자격에 NCS를 활용하여 현장중심의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한 제도입니다.

 

쉽게 말해 왕초보자가 어느 직종에 취업하고 싶어 과정평가형 자격으로 취득하고 싶은데 아무것도 모를 경우 NCS로 공부하면 A부터 Z까지 초보자 시각과 기준으로 체계적으로 철저하게 훈련받아 전문가 수준으로 만들어준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자격증 취득 후 현장 취업하면 바로 실무업무 투입이 가능한 것입니다. 그래서 과정평가형에 처음 도전하는 분들은 아무 것도 모르는 초보자도 가능하냐는 문의가 많은데 NCS로 공부하기 때문에 충분히 가능합니다.

과정평가형은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내부평가와 외부평가로 구성되는데 내부평가는 말 그대로 직업학교 내에서 담당 훈련교사가 출제하는 평가로 보는 것을 말하고 외부평가는 산업인력공단에서 출제하는 문제를 푸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내부평가는 위에서 언급한 NCS로 공부하게 되며 NCS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자세한 안내가 가능합니다.

 

https://www.ncs.go.kr/

 

NCS 국가직무능력표준, NCS 블라인드채용

NCS 메인에서 국가직무능력표준(National Competency Standards) 및 블라인드 채용에 대한 다양한 정보와 유용한 컨텐츠를 만나 보세요

www.ncs.go.kr

 

NCS는 총 24개의 분야로 나뉘는데 아래 주소로 접속하면 상세 분야 확인이 가능합니다.

 

https://www.ncs.go.kr/unity/th03/ncsSearchMain.do

 

NCS 국가직무능력표준, NCS 블라인드채용

NCS 메인에서 국가직무능력표준(National Competency Standards) 및 블라인드 채용에 대한 다양한 정보와 유용한 컨텐츠를 만나 보세요

www.ncs.go.kr

 

본인이 관심 있는 분야를 클릭해서 계속 들어가다 보면 '중분류→소분류→세분류→능력단위' 순으로 들어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바로 마지막에 있는 능력단위가 과정평가형 훈련과정에서 배우는 과목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직업상담사의 경우 "07. 사회복지·종교 > 02. 상담 > 01. 직업상담서비스 > 01. 직업상담" 순으로 접속 후 화면을 계속 내리면 아래와 같은 화면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해당 능력단위들이 과정평가형 과정에 참여했을 때 평가 보는 능력단위인데요. PDF첨부파일은 해당 능력단위에 대한 교재입니다. 훈련에 참여하면 해당 PDF를 교재로 제본하여 훈련생들에게 나눠줍니다. 모든 능력단위를 평가하는 건 아니고 시행하는 직업전문학교에서 능력단위를 10~20개 내외로 선정하여 시행하고 있습니다.

능력단위별로 80점 이상을 받아야 하며 80점 미만이 되면 재평가를 받아야 합니다. 재평가 시에는 점수의 10%가 감점이 되므로 재평가 대상이 안 되는 게 중요하겠죠? 솔직히 과정평가형 자격증 취득 여부가 결정되는 건 내부평가 점수인데요. 내부평가 점수를 충족하지 못하면 외부평가를 참여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내부평가는 점수도 중요하지만 출석률도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이미지에 있는 1번 직업상담 기획이라는 능력단위가 20시간 수업이라고 가정할 경우 직업상담 기획 훈련 마지막 시간에 평가를 봅니다. 그런데 20시간 수업의 75% 이상인 15시간 이상을 참여해야 내부평가 참여자격이 주어집니다. 15시간 미만을 참여하면 재평가 대상이 되는 거죠. 재평가 대상이 되면 기본 10% 점수가 깎입니다. 재평가도 재평가지만 부족한 시간만큼 75%가 될 때까지 남아서 보충수업을 받아야 합니다.

그리고 또 중요한 것이 평가일에 빠지는 겁니다. 직업상담 기획의 75% 출석률을 전부 다 맞췄다가 정작 평가 보는 날에 빠지게 되면 당연히 재평가 대상이 됩니다. 그래서 과정평가형 훈련은 출석률이 자격증 합격에 당락을 좌우한다고 보시면 되고 일반 학원 수업처럼 오고 싶을 때 오고 쉬고 싶을 때 쉬어서는 안 됩니다. 그래서 쉽게 보면 안 된다는 걸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이런 부분을 모르고 쉬고 싶은 날 안 오면 되겠지라고 쉽게 생각하고 왔다가 수강포기하는 분들이 간간히 있습니다. 과정평가형 자격에 떨어지는 분들은 75% 출석률이 안 되는 분이거나 75% 이상 출석은 되지만 내부평가 때마다 계속 재평가로만 봐서 간신히 평균점수가 80점대로 턱걸이 한 분입니다. 그리고 이건 좀 특별한 사례인데 내부평가를 마지막 1개 앞두고 코로나 걸려서 내부평가도 재평가도 못 봐서 떨어진 분도 있었습니다. 이런 케이스는 진짜 운이 안 좋은 케이스라 코로나 걸리지 않도록 훈련기간 동안에는 사람 만나는 걸 조심하셔야 합니다.

훈련생도 사람이고 쉴 수도 있기 때문에 쉬어도 출석한 걸로 인정해 주는 제도가 있습니다. 처방전 발급이 가능한 병원진료, 훈련과 관련된 자격증 시험, 훈련과 관련된 취업 면접, 예비군이나 민방위 훈련, 코로나검사와 자가격리, 직계가족 사망 등등의 규정이 있어 담당 훈련교사에게 말한 후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출석으로 인정해 줍니다. 단 병원 진료의 경우 훈련일 수의 10%만 사용이 가능하고 한 달에 평균 2회 정도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은 참고하세요. 참고로 제일 중요한 것이 실업급여로 인한 고용센터 방문은 출석인정이 안됩니다. 그리고 국민취업지원제도 관련하여 위탁기관 방문하는 것도 출석인정이 안되니 참고하세요.

내부평가가 종료되면 훈련과정이 종료되는데요, 그 이후 평균 1~2주 동안 공백기간이 있고 그 공백기간 동안 학교에 나와 열심히 외부평가 준비를 하셔야 합니다. 외부평가일이 되면 산업인력공단에서 감독관이 직업전문학교로 방문하여 2일에 걸쳐 외부평가를 봅니다. 첫날은 필기시험, 둘째 날은 실기시험을 보며 내부평가 50% + 외부평가 50% = 총점수 80점 이상을 받으셔야 자격증 취득이 가능합니다. 외부평가에 대비하여 담당 훈련교사가 많은 것들을 지원해 줍니다. 선생님이 주는 자료만 열심히 공부하면 충분히 합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금액적인 부분에 대한 안내를 하겠습니다.

현재 실업급여받는 분들이 구직활동하는 대신 과정평가형 훈련으로 대체할 수 있습니다. 한 달에 한 번씩 수강증명서와 출석부를 학교에 발급요청한 후 제출하면 구직활동으로 인정됩니다.

그리고 과정평가형 훈련과정에 참여하면 고용센터에서 훈련수당도 지급됩니다. 훈련수당은 1일 5800원으로 책정되어 지급됩니다. 다만 고용노동부에서 코로나 때문에 2022.8.1~2022.12.31까지 1일 10,000원으로 인상하였습니다. 훈련수당은 선불이 아닌 1개월 단위로 훈련 1개월 후에 15일 내로 지급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1.1에 훈련시작일이라면 1.1~1.31 사이의 훈련비를 2.1~2.15 사이에 지급하고 있습니다. 1.1~1.31의 기간을 능력단위기간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모든 직업 훈련은 능력단위기간 별로 끊어서 15일 내로 지급하고 있습니다.

훈련수당은 실업자만 지급이 가능하며, 실업급여 수급자, 사업자, 재직자는 지급이 불가능합니다. 실업자 중에서 실업급여를 받는 분은 훈련수당을 받을 수 없습니다. 실업자 중에서 훈련을 받다 배달의 민족 같은 단기 알바를 하다 고용보험에 가입된다면 훈련수당 지급이 중단되오니 참고하세요.

 

훈련수당의 경우 아무리 많아도 2022년 기준 최대 한 달 20만 원이 최대입니다. 무시할 돈은 못되지만 생활비에는 못 미치는 금액이기 때문에 20만 원만 받고는 어려울 거 같다고 하시는 분은 고용보험 가입되는 고 보수 일을 하셔도 됩니다. 다만 그 일을 할 경우에는 20만 원은 못 받는다고 포기한다고 생각하셔야 합니다.

과정평가형 참여 대상은 고용노동부에서 발급하는 국민내일 배움 카드 발급이 가능한 분은 누구나 가능합니다. 직장인도 참여 가능하냐는 문의가 많은데 국민내일 배움 카드만 발급받으면 가능합니다. 다만 과정평가형 훈련시간 자체가 대부분 오전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종일 반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다니고 있는 회사에서 자격증 취득하는 조건으로 몇개월 휴직 후 참여하셔야 하고 사업주라도 내일배움카드만 발급만 하면 참여가 가능합니다.

비용에 대한 언급을 하자면 솔직히 비용은 자격과정마다 천자만별입니다. 내일 배움 카드를 발급하면 한도 300만 원이 주어지는데요, 예를 들어 A라는 직업훈련학교에서 직업상담사 1급 과정에 대한 자비부담비를 어떻게 책정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적게는 20만 원부터 많게는 40~50만 원까지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어느 과정은 100만 원 이상 납부하는 과정평가형 과정도 있습니다.

그런데!!!

자비부담이 전혀 없는 국가에서 훈련비를 100% 지원해 주는 과정이 있습니다. 해당 과정은 고용노동부에서 지정한 국가기간전략산업직종인데요. 내가 참여하고 싶은 과정평가형 훈련과정이 국가기간전략산업직종에 속한다면 내일 배움 카드만 발급하면 무료로 훈련에 참여 가능합니다. 국가기간전략산업직종에 대해서는 아래 주소를 참고하세요.

 

https://www.moel.go.kr/policy/policyinfo/reclamarion/list1.do

 

국가기간전략산업직종에 해당되는 과정은 아래 파일을 참고하세요.

 

211025 국가기간전략산업직종 변경 공고문(공고 제2021-442호).pdf
1.73MB

 

 

어느 훈련과정여부를 떠나 과정평가형 훈련과정은 적게는 300~400만 원, 많게는 600~700만 원의 훈련비가 있습니다. 그런데 큰 금액을 일반인이 부담하기에는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내일 배움 카드를 발급받게 되면 300만 원을 부여해주는데요. 카드 발급 후 국가기간전략산업직종 훈련에 참가하면 훈련비 여부에 상관없이 카드 한도 300만원 중에서 200만 원만 차감됩니다.

예를 들어 용접기사 과정평가형 훈련비가 700만 원이라고 가정했을 경우, 내일 배움 카드를 만들면 내일배움카드 한도 300만 원 중에서 200만 원만 차감하고 나머지 차액 500만 원은 안내도 된다는 겁니다. 차액은 직업전문학교에서 노동부로 청구해서 받습니다.

단, 국가기간전략산업직종 훈련은 평생 동안 단 한 번만 참여가 가능합니다. 과정평가형 자격중에서 국가기간전략산업직종에 해당되는 과정은 단 한번만 무료로 참여가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다른 과정은 몰라도 내가 관심 있는 과정평가형 자격증 중에서 국가전략산업직종이 있다면 무조건 취득하는 것이 이득입니다.

 

이런 경우도 있었습니다. 어느 분이 용접기능사 자격증을 검정형으로 필기에 응시하셔서 합격하고 실기 공부를 하려고 학원을 알아보고 있는데 사설 용접 학원이 200~500만 원의 수업료를 요구하는 곳이 많아 용접 과정평가형 자격과정을 운영하는 직업전문학교에 무료로 참여 가능하는지 문의하는 사례도 있습니다.

쉽게 말해서 용접이건 어느 직종이건 검정형 필기를 합격했다가 실기를 공부하려고 하는데 실기를 배우는 비용이 너무 커서 문의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사실 이런 경우에는 과정평가형으로 참여는 가능하지만 검정형 필기 합격은 포기하고 과정평가형으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합니다. 검정형에서 과정평가형으로 전환은 근본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국가전락산업직종에 속하는 과정평가형 자격과정을 참여할 경우 모든 비용이 무료이기 때문에 훈련생은 금전적인 부담 없이 훈련에만 집중할 수 있습니다. 용접을 예로 들 경우 가장 많이 응시하는 특수용접기능사 훈련비가 400~500만 원대입니다. 내일 배움 카드 발급 후 참여하면 카드한도에서 200만 원만 차감되고 전액 무료로 훈련에 참여하게 됩니다. 그 후 훈련에 들어가면 교재, 작업복, 작업화, 안전소품 등등 모두 장비와 모재, 도구들을 무상으로 지급 제공합니다. 그리고 내부평가 종료 후 외부평가에 응시하기 전에 평균 1~2주의 공백이 있는데 그동안 학교에 나와서 무상으로 계속 연습해도 아무도 뭐라고 안 합니다. 과정평가형 과정 중에서 국가기간전략산업직종에 속하는 과정은 금전적인 비용이 가장 크게 때문에 내가 취득하려는 자격 보려는 과정이 실기시험 비용이 높은 자격증일 때에는 선택의 여지가 없습니다.

일부에서는 과정평가형을 남발한다, 전문성이 없다 식으로의 말들도 분명히 있습니다. 그렇게 따지면 검정형도 마찬가지입니다. 위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외우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자격증이 있어서 실무능력이 없는 경우가 태반입니다. 물론 사람에 따라 다릅니다. 어느 분은 검정형으로 취득해도 충분히 잘하는 분도 있고 반대로 과정평가형으로 참여해도 바로 자격증도 따고 바로 취업도 하여 잘하는 분도 있습니다. 이 모두가 자격증을 본인 자신이 어떻게 잘 활용하느냐에 따라 달라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확실한 건 과정평가형은 실무중심의 훈련을 통해 취업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만든 좋은 자격증임에는 분명합니다. 과정평가형의 장점을 어떻게 잘 활용하느냐에 가장 중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내일 배움 카드 신청 방법은 두 가지가 있습니다.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관할하는 고용지원센터에 방문하여 신청하는 방법이 있고 직업훈련포털( www.hrd.go.kr )에서 신청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직업훈련포털로 신청하시면 온라인 신청인만큼 대기기간과 카드 배송기간이 길어 평일 기준 7일 이상 걸리지만, 고용지원센터로 방문하여 신청하면 창구직원이 발급확인증이라는 종이 한 장을 줍니다. 그 종이를 들고 창구직원이 알려주는 은행(신한 또는 농협)으로 내방하여 신분증과 같이 제출하면 바로 즉시 발급해서 줍니다. 내일 배움 카드는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형태 2개 중에서 선택하여 발급이 가능합니다.

현재 모집 중인 과정평가형 자격과정도 직업훈련포털에서 검색 후 신청이 가능하오니 해당 홈페이지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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