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교육사 입문 취업 정보

[평생교육사 Q&A 15] 사회복지사 VS 평생교육사 VS 청소년지도사 (남녀별 맞는 직업 알아보기)

patrica1977 2024. 1. 9. 03:34
반응형

[출처 : 직접작성 + 뉴스기사 ]

 

사회복지사, 평생교육사, 청소년지도사는 서로 연관되면서도 다른 직종이지만 세 자격증은 교집합적인 부분이 많습니다.

사회복지사를 취득했는데 평생교육사 소지자를 원하는 기업도 있고 평생교육사를 취득했는데 사회복지사를 원하는 경우도 있고 청소년기관으로 취업 시에도 평생교육사나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우선 어느 직종으로 취업하기에 앞서 사회복지사, 평생교육사, 청소년지도사는 패키지 자격증으로 생각하는 것이 좋습니다. 셋 중에서 한 개 자격증 취득을 목표로 둔다면 나머지 2개 자격증도 연달아 같이 취득하는 것이 취업기관의 범위도 넓어질 뿐만 아니라 개인 역량강화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실제로 세 자격증 모두 취득한 사람을 3종 세트를 딴 사람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첫번째로, 사회복지사 자격증의 경우 여성의 비율이 높지만 남자도 결고 적은 비율은 아닙니다. 흔한 자격증이라는 인식도 있기에 많이 취득하고 있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남자에게 맞는 자격증은 아닙니다. 특히 남자들은 사회복지 업무를 하면서 회의감이나 상대적 박탈감을 많이 느끼는 직종입니다. 페이가 높은 편도 아니고 재단, 복지관 같은 큰 복지시설의 경우 20대 중반 전공대학생들 위주로 채용하기 때문이고, 30~40대 이후의 남자들에게는 개인적으로 권하지 않는 직종입니다.

굳이 30~40대 이상 남자분이 사회복지사를 취득하고 싶다면 전문직 사회복지사나 사회복지 전담공무원 진로로 취득하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사회복지 공무원은 어차피 공무원이기 때문에 공무원이라는 메리트 하나 때문에 권해드리는 것이고, 사회복지사는 다양한 업종에서 근무할 수 있는데 그중에서 전문직 사회복지사 분야가 따로 있는데요. 병원에서 근무하는 사회복지사, 정신건강 분야에서 근무하는 사회복지사, 학교에서 근무하는 사회복지사가 있습니다.

전문직이보니 자격증도 따로 분류되어 있습니다. 병원이나 정신의료기관에서 근무하는 사회복지사는 의료사회복지사 자격증, 정신건강사회복지사 자격증이 따로 있고 학교에서 근무하는 학교사회복지사라는 자격증도 따로 있습니다.

원래 이 3개의 전문자격증들이 민간자격증인데 직종 자체가 전문직에 가깝다 보니 민간자격증 치고는 취업도 잘되고 효율적인 자격증에 속했습니다. 그리고 해당 자격증들을 취득하기 위해서는 사회복지사 1급 소지자만 취득할 수 있기 때문에 값어치가 있는 자격증입니다.

더군다나 아예 정부에서도 이 3개 자격증을 2018년 말에 아예 국가공인자격증으로 전환했습니다. 관련 기사 읽어보세요.

 

http://www.kukinews.com/news/article.html?no=607062

 

35년 만에 사회복지사 국가자격증 확대된다

35년 만에 사회복지사 국가자격증에 변화가 생긴다.  보건복지부는 23일 ‘사회복지사업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의료사회복지사

www.kukinews.com

 

여자분들은 사회복지사 취득 시 다양한 경로로 진출할 수 있지만 남자 같은 경우 남자들 고유의 특성과 성향이 있기 때문에 잡일 또는 봉사만 하는 일에는 좌절감, 허탈감, 상실감을 잘 느껴 업무에 대한 회의를 느끼기 쉽습니다.

물론 전문직 사회복지사라도 처우가 100% 좋은 것은 아닙니다. 어느 업종마다 개선할 부분이 분명히 있습니다. 그렇지만 일에 대한 비전과 전문성 그리고 만족도를 놓고 봤을 때 전문직 사회복지 분야에서 일하는 분들이 만족도는 높은 편이라는 점을 알아두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사회복지시설 창업도 30~40대 이후 남성 분들에게 권장할 만합니다. 사회복지시설 창업절차가 쉬운 것은 아니지만 그렇게 따지면 어느 업종이라도 창업이 쉬운 것이 아닙니다. 그리고 대부분 사회복지 시설은 의식주와 연계된 부분이 많아 웬만하면 망하지 않습니다. 그중에서 특히 요양원은 망할 일이 없습니다. 사회복지시설의 창업도 충분히 고려할만합니다.

두 번째로, 평생교육사입니다.

전 세계의 교육구조는 정규교육과 평생교육으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학교교육을 정규교육이라고 하고 있고 학교 교육 외의 교육은 평생교육으로 분류되어 있어 방과후 학교나 학원 등 학교 교육 외의 모든 교육분야는 평생교육 분야이므로 평생교육에 대한 전망은 상당히 좋은 편입니다.

좋은 전망에 비해 평생교육은 두 가지 단점이 있습니다. 채용공고가 너무 적은 것이고 공무원 직렬이 없는 것입니다. 꾸준히 논의 중이지만 전망 자체가 좋은 직종이고 평생교육은 인간의 삶에는 없어서는 안 되는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장기간으로 본다면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반드시 직렬화는 되게 되어 있습니다. 언제 되느냐 그 시기가 중요할 뿐이죠.

그렇지만 직렬이 없을 뿐이지 대부분 자자체, 국가에서는 평생교육 전담 부서가 따로 있고 평생교육 업무를 보고 있습니다. 이게 중요한 핵심이죠.

직렬화는 없지만 평생교육사를 취득 후 9급 행정 공무원을 응시하면 평생교육부서로 발령 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평생교육 부서는 아예 직렬 자체가 없기 때문에 지원할 수도 없어서 경쟁률 자체가 없어 오히려 9급 행정직 공무원이 되기에는 유리한 직종일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평생교육 분야는 너무 광범위해서 취업 공고가 잘 없을 뿐이지 웬만한 곳에서 평생교육사를 채용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모든 대학교들이 평생교육원, 사회교육원을 두고 있는데 평생교육사를 채용해야 하며 백화점 문화센터에서도 평생교육사를 채용하고 있습니다. 홈플러스, 이마트 문화센터도 평생교육사 자격증이 있어야 들어갈 수 있습니다. 이런 곳에서 정규직으로 채용되면 대기업의 복지혜택까지 얻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국가공공기관인 국가평생교육진흥원에도 들어갈 수 있고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처럼 지방마다 교육진흥원이 전국적으로 분포하고 있습니다. 교육청에도 있고요. 그리고 원격평생교육원에서도 평생교육사를 소지해야 입사할 수 있습니다. 일반 학원도 있고, 웬만한 큰 기업들은 평생교육원을 부설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삼성그룹도 마찬가지고요.

평생교육사의 성별을 보면 90% 이상이 여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렇지만 남자가 할 일이 못 되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남자가 없다 보니 남자가 들어오면 좋아하고 심리적으로 우대합니다. 평생교육 업무 분포를 보면 여성분들은 프로그램 기획, 운영을 주로 하고 있고 평생교육 정책수립 같은 중요한 업무를 맡을수록 남성 비율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남자도 마음만 먹으면 프로그램 기획, 운영 분야로 취업할 수 있습니다. 이 분야도 남자의 도움이 많이 필요한 직종이거든요. 단지 이 분야에 적성이 맞지 않는 남자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꼼꼼하고 세심하고 섬세한 성격의 남자분들에게는 잘 맞는 직종입니다. 이 부분 때문에 평생교육 분야가 남성 근로자 비율이 낮은 이유 중의 하나입니다.

평생교육사 분야 자체가 전문직이라 말 그대로 평생직업으로 삼을 수 있는 직종입니다. 정규교육 외에 모든 교육은 평생교육에 속하기 때문에 평생교육으로 경력을 쌓다가 추후 평생교육 관련 창업으로도 이어질 수 있습니다. 주변에 흔히 볼 수 있는 평생교육원 창업을 말하는 것입니다.

자신의 취미와 접목된 평생교육원 창업도 도전할 만합니다. 드론을 좋아한다면 드론자격증을 취득하고 일반 평생교육 기관에 취업 후 업무 시스템을 익힌 후에 드론평생교육원을 창업할 수도 있는 것이고 꽃을 좋아한다면 평생교육 경력을 쌓을 수 원예평생교육원을 설립할 수 있는 것입니다. 물론 강사는 본인이 하면 됩니다. 그러면 본인 역량도 발휘하면서 사람들도 가르치고 돈도 버는 겁니다. 그렇게 되면 당연히 이 일에 보람을 느끼지 않을까요? 참고로 평생교육원 설립 시 직원 20명당 1명의 평생교육사를 두어야 하는데. 설립 시에도 1명의 평생교육사 자격증 소지자를 두어야 합니다. 대표가 평생교육사를 취득하면 이런 장애가 없습니다. 20명당 1명의 평생교육사를 채용해야 한다는 규정 때문에 채용공고가 잘 없는 이유 중의 하나입니다.

여자들이 많이 분포했기는 했지만 남자들도 자신의 취미와 접목된 평생교육원 창업을 목표로 도전한다던지 자자체에서 평생교육 정책을 수립하는 업무로 취업하면 충분히 가능합니다.

참고로 저 같은 경우 40대 남자인데 뒤늦게 평생교육에 도전하여 지금은 관련 대학교 평생교육원 정규직으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세 번째로, 청소년지도사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셋 중에서 청소년지도사가 남자에게 가장 잘 맞는 직종이라고 생각합니다.

청소년지도사는 말 그대로 청소년을 지도하는 업무라 남자에게도 적성이 맞는 직종이고 취업처도 여유롭고 취업처 대부분이 국가에서 운영하는 기관들입니다.

청소년 수련원, 수련관, 문화의 집, 보호소, 유스호스텔 등등 모두 대부분 국가에서 운영하거나 설사 민간에서 운영한다고 해도 국가에서 위탁받아 사업을 하기 때문에 대부분 청소년 시설들은 튼튼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대부분 공공기관 형태로 운영되다 보니 신입 나이 제한도 안 본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그리고 채용공고도 워낙 많은 편입니다.

 

개인적으로 사회복지사, 평생교육사를 취득하고 청소년지도사만 남았는데, 이 자격증을 진작에 알았으면 먼저 취득했을 텐데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전망도 좋고 취업도 좋은 자격증이고 여성들도 많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객관적으로도 봤을 때 남자분들 특히 40~50대 재취업 남성분들에게는 사회복지 분야보다는 청소년지도사 분야로 진출하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그게 더 적성에 맞습니다. 그런데 인터넷을 보면 사회복지사 광고가 워낙 많다 보니 청소년지도사가 많이 묻히던데 청소년지도사도 최근에는 꽤 많이 알려진 편입니다. 아무래도 국가자격증 이니까요.

2018년 겨울에 강남의 한 강의실에서 청소년지도사 면접 특강이 있었는데 수강생들로 북적일 정도로 앉을자리가 보이지도 않았습니다.

청소년지도사는 가장 좋은 장점이 있는데요. 신입 청소년지도사가 나이에 상관없이 경력을 쌓을 수 있도록 법적인 시스템이 구비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청소년지도사를 주관하는 여성가족부에서 시행하는 청소년지도사 배치 지원사업인데요. 신입 청소년지도사를 채용하면 나라에서 급여를 지원해 주는 제도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청소년 지도사는 신입들이 경력을 쌓을 수 있는 시스템이 있다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신입들이 경력 쌓을 기회를 찾지 못하는 평생교육사나 20대 중후반 대학생만 받아주는 사회복지사와는 달리 청소년지도사는 나이에 상관없이 신입도 쉽게 등용하여 경력을 쌓을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핵심입니다.

저는 현재 평생교육 분야에 종사 중이지만 청소년지도사에도 미련이 남아 지도사 취득 준비 중입니다. 40~50대에 퇴직하신 많은 분들이 청소년지도사에 많이 도전하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고용노동부에서는 2018년부터 신중년 적합 고용지원제도를 시행했는데요. 고용노동부에서 지정한 55개 직종에 만 50세 이상을 채용하면 지원금을 지원해 주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는데 55개 직종에 청소년지도사가 있다는 것이 중요합니다. 55개 직종에는 사회복지사도 들어있습니다.

 

만 50세 이상 퇴직자 분들은 굳이 사회복지사, 평생교육사, 청소년지도사가 아니라더라도 고용노동부에서 지정한 신중년 적합 고용지원제도에 지정된 55개 직종으로 취업하시는 것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