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인관계&자기관리

자신과 타인의 사람 됨됨이를 파악할 수 있는 언행의 '필터링'

patrica1977 2024. 9. 11.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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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직접 작성]

 

나이 50 가까이 살면서 수 많은 다양한 성격을 가진 사람들을 만나보고 개인적으로도 성격적으로 수 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많은 깨달음과 지혜, 사람보는 눈 그리고 넓게 보는 시각을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정말 그 과정이 너무 험란할 정도로 많은 시련을 겪었지만 지금의 변화된 나를 보면서 어떻게 보면 갚어치 있는 갚진 세월이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 사람의 됨됨이를 파악하는 방법은 사람마다 각자 다르겠지만 내가 생각하는 자신과 타인의 사람 됨됨이를 파악할 수 있는 기준은 바로 언행의 필터링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신과 상대방의 언행에 대해 필터링할 줄 알아야하고 필터링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는 것입니다. 제가 보는 가장 중요한 능력 중의 하나로서, 필터없는 언행으로 인해 결국 자신의 평판에 마이너스와 악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알아둘 필요가 있습니다. 

 

우선 필터의 개념을 알아둘 필요가 있는데요, 필터 기능이 있는 정수기의 경우 물에 있는 안 좋은 성분들을 필터기를 통해 걸러내어 깨끗하고 맑은 물이 나오게 하는 것은 당연하고 누구가 알고 있는 원리입니다. 마찬가지로 우리 사람들의 입으로  발언하기 전에는 반드시 두뇌에서 필터하는 과정을 거쳐 발언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특히 사회 생활을 하다보면 다양한 직장 동료들이 있고 상사와 같이 공동체 생활을 이루고 있기 때문에 개인 성격에 따른 다양한 언행들을 주고 받는데 자신의 언행에 대해 상대방이 받을 기분과 상처는 생각하지 않고 자기 의견, 생각이랍시고 대수롭지 않게 쉽게 발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의견도 의견나름이고 소신적인 발언도 발언 나름이라고 생각합니다. 필터없는 의견과 발언은 어디까지나 자기밖에 모르는 이기적인 발언일 뿐입니다.

 

회사에서 상사에게 한 소리 듣는 경우를 가정해 볼 경우, 상사분의 성격에 따라 부하직원에게 다양한 형태로 말을 할 수 있습니다. 달래듯이 말할 수도 있고, 훈계하듯이 말할 수도 있고 등등 많습니다. 상사의 인성 자체에 문제가 있어 욕설을 하는 경우가 아닌 이상 대부분 상사에게 듣는 소리들은 잔소리에도 가깝지만 한 편으로는 잘 되라고 째찍삼아 하는 말인 경우도 상당히 많습니다.  이런 소리를 들을 경우 처음에는 기분 나쁠 수 있겠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상사의 감정과 나의 기분 나쁜 감정을 최대한 필터하여 배제하려고 노력하고 상사가 했던 말을 객관화하여 분석하고 가공한 뒤에 나에게 맞는 조언으로 스스로 풀어 해석하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런데 이것이 사회초년생들에게는 잘 되지 않는 것이 현실이고 오랜 사회생활로 인한 내공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그리고 나이먹어도 이런 부분이 안되는 어른들도 적지 않는 것이 현실입니다. 

 

회사에서는 본인의 마음가짐이나 마음의 준비 없이 상사의 갑작스러운 잔소리와 훈계 등이 수시로 발생합니다. 그럴때마다 스스로 기분나빠하고 발끈해봤자 결국 본인 손해입니다. 처음 당시에는 바로 화나고 기분 나쁘고 발끈하는 건 인지상정상 누구나 이해할 수 있으나 꿍하게 오래 간직하고 있다면 결국 본인에게도 마이너스이고 발전하지 못합니다. 왜 나에게 그런식으로 말을 했고 어떻게해야 그런 말을 안 들을 수 있는지 스스로 자신을 객관화하여 분석하고 노력하여 개선하려는 자세를 키워야한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훈계와 잔소리라는 '필터기' 를 통해 그 이후의 내 모습이 좀 더 성숙된  모습으로 발전되어야 한다는 것이죠.

 

그리고 사회생활이 아닌 일상생활에서도 살다보면 누가 나한테 잔소리나 조언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사람 유형에 따라 발끈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발끈하는 이유는 두 가지의 경우가 있는데  잔소리나 조언도 타이밍이 있고 상황도 중요합니다. 아무 것도 들을 준비가 안되어 있는데 갑작스러운 조언과 잔소리는 당연히 발끈하게 되어 있습니다. 타인에게 오지랍이 넓어 잔소리나 조언을 자주 하는 분들은 꼭 참고했으면 좋겠습니다. 조언과 잔소리는 먼저 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이 조언이나 잔소리가 듣고 싶어 스스로 찾아 올때가 적절한 타이밍입니다. 평상시에 하는 조언이나 잔소리는 큰 효과가 없습니다.

 

그러나 본인의 문제점을 전혀 인지하지 못하여 스스로 조언이나 잔소리를 듣기 원하는 마음이 없을 경우에는 잘 가르쳐줘야 하는데 이때 중요한 것은 마음과 귀를 열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상대방이 알아들을 수 있도록 필터링하여 말을 풀어서 잘 해줘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아무리 진실된 조언이라도 필터없는 조언은 오히려 상대방에게 오해와 불신 그리고 의심을 불러올 수가 있으니 주의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만약에 본인이 누군가에게 조언과 잔소리를 듣고 싶을 때에는 최대한 아주 친하고 편하게 서스럼없이 말하는 사람에게 물어보는게 좋습니다. 친분도를 떠나 사람이라는 존재는 자신의 단점보다 타인의 단점을 더 잘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잔소리나 조언을 들을 때에는 대상을 선택하는 것도 당연히 중요합니다. 가끔 예의상 만나는 사람이거나 '을' 관계인 사람에게  조언을 듣는다면 당연히 입에 발린 예의있는 말 밖에 듣지를 못하게 되어 있습니다.  최소한 나에게 잔소리 정도는 해줄 수 있는 사람에게 조언을 듣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이 때 중요한 것은 잔소리더라도 듣고 뇌를 통해 잘 필터링해서 나에게 맞는 조언, 명언으로 재해석하는 능력을 키워야 합니다.

 

그리고 상대방의 말이 예의상으로 하는 말인지 진심으로 하는 말인지의 여부도 구별할 수 있는 능력도 반드시 키워야 합니다. 이걸 구별못하면 귀가 얇은 사람으로 인식되어 사람들에게 이용당하기 쉽습니다. 그래도 구별하지 못하겠다면 위에서 언급한 대로 최소한 나에게 잔소리 정도 해줄 수 있는 성격을 가지고 있는 친구나 지인에게 조언을 구한다면 쉽게 조언을 얻을 수 있습니다. 상대방이 적절한 타이밍에 진심으로 나를 생각하여 잔소리, 조언을 했다면 어떤 방식으로 말하더라도 사람마다 표현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스스로 필터하여 해석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야 한 단계 성장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반대로 상대방의 언행이 아닌 내가 하는 언행의 필터링에 대한 언급을 해보겠습니다.

 

살다보면 정말 다양한 유형의 필터없이 발언하는 사람들을 많이 보는데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나는 원래 그래 식으로 성격 탓으로 돌리거나 잘못한 발언인지 판단을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두 경우의 공통점이 있다면 두뇌를 활용하지 못하거나 활용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두뇌를 활용하는 것은 하고 싶은 말을 하는 것이 맞는 건지, 말하고 싶다면 언제 말하는 것이 좋은지, 말 한다면 어떻게 말해야 상대방이 기분 안 나쁘게 말하면서 내 의사를 충분히 전달할 수 있는지 모두 두뇌에서 생각하고 판단하는 것입니다.

 

대부분 사람들은 두뇌를 가지고 있는 이상 말하기 전에 생각 한 번만 해보면 두뇌를 통해 충분히 필터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능력을 충분히 활용하지 못하고 타인에게 상처가 되는 말을 쉽게 한다던지, 상대방에 대해 잘 모르면서 함부로 말을 한다던지 옳고 그름의 판단을 못한다는 많은 오류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특히 내 일이 아니라고 남의 일이라고 말을 함부로 하는 경우입니다.

 

이런 실수를 많이 하는 가장 대표적인 유형의 사람이 성격이 말표현이 직선적인 사람입니다. 이런 사람들은 표현에도 거침이 없고 상대방의 기분은 안중에도 없이 내가 할 말만 그만이라는 식이고, 더 황당한 건 자기는 뒤 끝이 없다는 장점을 광고한다는 것입니다. 이런 성격에 뒤 끝까지 있다면 정말 심각한 사람이라고 할 수 있고 뒤 끝이 없다고 해도 결코 자랑은 아닙니다. 본인이 뒤 끝이 없다고 해도 그 막말을 들은 사람에게는 없던 뒤 끝을 만들어주는 것이고 막말을 들은 그 사람은 뒤 끝이 생긴다는 것이 중요합니다. 직선적인 표현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의 문제점은 솔직하다는데 자꾸 핵심을 두고 있는데요, 그러나 솔직한 것이 핵심이 아니고 언어의 표현에 있어 가장 문제점이고 핵심이라는 것을 지적하고 싶습니다.

 

속담에 같은 말이라도 '아 다르고 어 다르다'는 말이 있습니다. 같은 말을 하더라도 말하는 방법과 표현에 따라 상대방도 기분 좋게 받아들일 수 있는 것이다. 두 가지 말을 비교해보겠습니다

 

1. "실물이 훨씬 이쁘네요" VS "야, 너는 사진이 별로다."

2. "너는 다 좋은데 너무 착해서 탈이야" VS "너는 다 좋은데 성격까지도 착하네"

3. "너는 열심히 하는 건 좋은데 너무 덤벙거려" VS "너는 좀 덤벙거리기는 하지만 열심히 하는 모습이 정말 보기 좋아"

 

어떠세요? 같은 말이라도 어떻게 표현하는지에 따라 상대방의 기분에 달라질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것이 언어를 필터하는 능력입니다. 결코 어려운 일이 아니고 생각 한 번만 해보면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말인데 이조차 실천하지 않거나 못하는 사람들이 꽤 많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말하는 사람과는 아예 만나지 마시고 바로 인연을 정리하세요.

 

A : "안경 벗으니까 훨씬 이뻐요, 벗고 다니세요"

B : 정말요? 감사합니다.

C : A야, 그렇게 말하면 어떻해? 그럼 안경쓴모습이 못생겼다는 거잖아. 

 

이 사례는 제가 겪은 일인데요,  대화의 요점은 실물을 핵심을 두고 말한 거지 실물에 가린 안경 쓴 모습이 아니거든요. 실물이 좋다고 하면 싫어할 사람 없습니다. 이건 시각의 차이라고도 오해할 수 있겠지만 평상시에 상황과 현실을 받아들이는 시각이 부정적이라면 충분히 이런 말이 나올 수 밖에 없습니다. 쉽게 말해서 어떤 말을 해줘도 예민하게 받아들이거나 부정적으로 해석한다는 거죠. 매사에 부정적으로 받아들이는 사람도 필터없이 말하는 사람 못지 않게 만나지 말아야 할 사람이기도 합니다. 

 

실제로 C라는 사람은 매사에 부정적인 분이고 뭐든지 부정적으로만 해석하려고 하고 어쩌다 잠시 만나는 사람들과는 잘 지내는데 하나같이 같이 일하는 사람들마다 트러블이 일어났고, 심지어는 동료B가 이직할 때 C라는 사람은 본인 인맥을 이용해 "나 이쪽에 인맥 많은거 알지, 내 말 한마디면 끝나!" 식으로 B에게 협박까지 해서 모든 사람들이 기겁한 적도 있습니다. 그런데 가끔 만나는 사람들은 마냥 좋은 사람인 줄로 알고 있습니다. 저도 처음에 가끔 만날 때에는 좋은 사람으로만 밨었거든요. 업무적으로 엮여 같이 일하는 사람들마다 하나같이 모두 트러블이 일어났고 저와도 좋게 대화시도해도 말이 안 통해 결국 사이 안좋게 끝났습니다.

 

그리고 제 전직장에 있던 일을 잠시 언급해보겠습니다. 제 자리 바로 옆에는 대표 아들이 알바로 근무하고 있었는데요. 대표가 아들을 군대도 보내지 않고 20대 중반이 될 때까지 알바로 근무시키면서 잡아두고 있더군요. 솔직히 이것부터가 문제가 되었습니다. 남의 일에 제가 나설 일은 아니지만 대부분 20대 초반에 군대가는데 나중에 군대가면 어린애들을 상사롤 모시면 불편해질 수 있거든요.

 

알바생 아들은 그런 자신의 미래는 전혀 상상도 못하는 듯이 22살 많은 저에게 수시로 저에게 훈계, 잔소리, 윽박지름 등등...  제 상사 노릇을 하면서 사실 이때 엄청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았고 학교장 아들이라 함부로 말할 수도 없어 계속 참고 참았더니 결국 화병이 생겼고 이를 방치하다 결국 병원에거 공항장애 진단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더 문제가 되는 건 대표 아들의 필터없는 고자질이었습니다. 

 

대표 아들은 회사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들은 손톱 만큼의 자잘한 일들도 모두 어머니인 대표에게 일어버렸고 그 때문에 전직원이 눈치보는 상황까지 왔습니다. 제 직속상사인 본부장님도 눈치볼 정도면 더는 언급할 필요도 없겠죠. 회사 생활하다보면 중간 관리자 권한 선에서 해결해야 할 문제도 대표 아들은 서스럼 없이 모든 일들을 대표에게 일러버렸고 그 덕분에 본부장님과 팀장님도 대표에게 한 소리 들은 적도 많았습니다. 오죽하면 전 직원들이 대표 아들에게 인간CCTV라는 별명까지 붙여주었습니다. 전 직원에게도 이런데 바로 옆에 있던 저는 모든 일거수 일투족을 감시당할 수 밖에 없었고 실수할 때를 기다렸다가 실수가 나오면 바로 지적을 받았는데요, 가장 큰 피해자였습니다.

 

대표 아들의 이런 행동은 여러 원인이 있는데요, 직장 생활하다보면 누구라도 자잘한 실수도 할 수 있고 누구나 이해하고 쉽게 넘어갈 수 있는 실수도 분명히 있습니다. 그러나 대표 아들은 누구나 이해하고 웃으면서 넘어갈 수 있는 자잘한 실수도 모두 하나씩 필터없이 대표에게 일러버렸다는 것입니다. 20대 중반의 나이라면 생각이 있을 거고 고자질을 하더라도 본인이 생각해보고 판단하는 필터 단계를 거친 후에 해야 하는데 고지고대로 보고 듣는 즉시 바로 바로 고자질을 하더군요. 사회생활을 해 본적이 없고 성격도 엄청 고지식해서 고지식 대마왕이라는 별명도 있습니다. 

 

그리고 사회초년생이라서 그런지 아직 보고와 고자질의 구분과 개념도 모를 나이인데 그런 아들에게 이렇 행동을 계속 방치하는 대표의 모습도 그렇게 보기 좋지 않더군요. 필터없이 고자질하는 아들에게 그런 것까지 보고하냐고 다그치는 모습도 전혀 없었고 점점 볼수록 이건 단순한 필터를 하느냐 안하느냐의 문제가 아닌 아들을 망치고 있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더군요.  대표님은 왜 아들의 문제점을 보지 못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대표가 아들에게 고자질 하라고 시켰는지 본인이 자청해서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보고와 고자질의 개념을 모르는 사회초년생인 아들에게 첫 직장부터 필터없는 아들의 발언들을 계속 방치하여 그릇된 가치관을 심어주었다는 점에서 아쉽기도 합니다. 정상적인 대표라면 "직원들 모두 너보다 나이 많으니까 말 잘 듣고 대표 아들이라는 사실 잊지 말고 항상 몸을 낮추고 행동과 말 하나 하나 신중하고 조심해라" 식으로 최소한 말은 해줘야 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오히려 아들의 행동에 동조하여 아들 말만 믿고 직원들을 판단하는 대표의 모습에 아쉬움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22살 많은 저에게 틈만 나면 훈계, 상사처럼 가르침, 잔소리, 윽박지름을 했다는 것은 누가 봐도 가정교육에 문제있는 사람으로 밖에 볼 수 없습니다. 조선 시대로 따지면 저는 아버지 뻘이고, 요즘 TV에 고등학교, 20대 초반에 출산하는 학생들도 많습니다. 최소한 삼촌이나 아버지 뻘 되는 저한테 공격적인 말투부터 해서 전반적으로 문제가 심각했습니다. 이런 부분을 과연 대표님은 알고 계실지 궁금합니다. 사실 이런 부분은 대표가 직접 나서서 아들에게 필터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줘야 하는데 전혀 없었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많은 직장이었습니다. 

 

대표 아들의 사례에서 보듯이 모든 직장인 분들도 상사에게 보고할 때에도 고자질과 보고의 차이점을 충분히 인지하여 두뇌에서 필터 후 말할 필요가 있고, 대표 아들이 22살 많은 저에게 한 발언들도 역시 나이 많은 사람에게 과연 할 말인지 두뇌를 통해 필터 한번 해보면 금방 답이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특히 요즘 MZ세대들은 본인 의사를 말한다는 이유로 나이 많은 사람들에게 서슴없이 거친 발언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의사 전달이 문제가 아니라 나이 많은 사람에게 말하는 표현 방식에 있어서 심각한 문제라는 것입니다. 입장바꿔서 초,중학생들이 MZ 세대들에게 자기 의견 말한다면서 흥분하면서 가르치듯이 말하면 과연 기분이 좋을지 한 번 생각해보면 누구나 다 아는 기본 상식입니다.자기 의견을 전달한다는 이유로 나이 많은 사람에게 상대방을 자극하는 언행의 표현방식은 본인에게도 안 좋습니다. 제3자들이 보면 가정교육이 안되었다는 말까지도 나올 수 밖에 없습니다. MZ세대 여서가 아니라 누구라도 입장 바꿔서 나보다 어린 사람에게 그런 식의 말을 들으면 당연히 기분 나쁘지 않을까요? 한 번 만 생각해보면 금방 답이 나오는 문제입니다.

 

마지막으로 상대방과 대화하기 전에 한 번 두뇌 속에서 생각이라는 필터를 거친 후에 상대방에게 이 말을 해서 기분이 좋을지 안 좋을지 판단하고 말하는 습관을 키워주셨으면 합니다. 생각없는 발언은 결국 본인 그리고 본인 부모님의 평판에도 마이너스로 돌아옵니다. 타인의 필터없는 발언에 상처받을 수 있다는 생각만 하지 마시고 나의 필터없는 발언에 상대방이 상처받을 수 있다는 점도 명심해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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