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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많이 버는 연예인들이 기부를 꼭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하고 싶은 말!

patrica1977 2024. 2. 7.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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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직접 작성]

 

가끔 인터넷 리플을 보면 돈 많이 버는 연예인에 대한 기사가 나오면 기부 좀 하라는 식으로 강요하는 글을 올리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들의 논리는 버는 만큼 사회에 돌려줘야 한다는 것입니다. 

 

기부연예인으로 알려진 정혜영,션 커플이나 차인표, 신애라 같은 경우에는 기부를 자주 하는 커플로 알려져 있고 모든 이들의 존경의 대상이 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렇지만 이들 같은 경우 기부는 본인 스스로가 좋아서 본인 만족으로 인해 봉사하고 있는 경향이 클 뿐이지 솔직히 객관적으로 봐서는 기부를 해도 지나치게 많이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들이 특별히 사회복지사 자격증도 있는 것도 아니고 오히려 연기를 하는 연예인의 신분에서 벗어나 지나친 봉사활동을 한다고는 왜 생각을 안 하는지 모르겠다는 생각도 들지만 좋은 분들임에는 틀림없습니다. 

 

그리고  '기부'는 선택이지 강요의 대상이 될 수 없습니다. 어차피 연예인들은 버는 만큼 세금을 내고 있고 세금을 공제하고 돈을 벌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물론 극소수 연예인의 경우 세금체남하는 경우도 있지만 얼굴이 알려진 공인들이라 체납하고 싶어도 마음대로 쉽게 체납할 수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리고 알아보니까 연예인들은 근로자와 달리 세금 공제율이 높아 연예인 세금이라는 항목이 따로 있을 정도로 근로자보다 납부하는 세금이 훨씬 높다고 합니다.

 

연예인도 그렇고 우리 일반인들도 그렇고 모두 버는 만큼 그 소득에 대비하여 세금을 내고 있는 만큼 기부는 선택의 대상이지 우선시될 수 없고 강요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상대방에게는 기부를 강요하면서 막상 본인 자신들은 왜 기부를 안하는지 물어보고 싶습니다. 분명히 한달에 버는 돈이 얼마 되지 않는다고 기부할 돈이 없다고 대답할 것입니다.

 

그렇지만 기부는 마음의 표현이지 액수의 문제가 아닙니다. 본인이 마음에 있으면 한 달에 1천 원, 5천 원도 기부를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진짜 션커플, 차인표 커플처럼 마음만 먹으면 할 수 있는 것이 기부라는 것입니다. 1,000, 5,000원은 아무리 돈 100~200만원 버는 사람이라고 해도 그렇게 부담이 가지 않은 금액임에도 불구하고 왜 기부를 하지 않을까요? 그 이유는 바로 도울 마음이 없거나 도울 마음이 우러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저는 한달에 월 1만 원씩 복지단체에 기부하고 있습니다. 제가 만약에 여러분에게 나 같은 사람도 기부하고 있는데 기부 안 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월 1,000~5,000원이라도 기부해야 되는 것이 아니냐고 강요식으로 말한다면 기분이 좋을까요?

 

기부는 스스로 마음에서 우러나서 하는 것이지 상대방이 돈을 나보다 더 많이 번다고 해서 기부를 많이 하라는식으로 강요하는 것은 올바른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정작 나 자신은 한 달에 1,000~5,000원도 기부도 하지 않으면서 단지 타인이 나보다 돈을 더 많이 번다고 해서 기부를 해야 하고 그것을 당연하게 여겨서는 절대로 안될 것입니다.

 

기부는 마음에서 우러나는 스스로의 행동입니다. 본인도 기부를 하지 않는다면 본인도 하지 않는 기부를 타인에게 강요하지 마시기 바라겠습니다. 연예인도 사람입니다. 정 연예인들에게 기부하라고 발언하고 싶으면 나 먼저 실천하여 한 달에 단돈 1000,5000원씩이라도 기부한 후에 말씀하세요. 기부 안 하는 사람이 타인에게 기부하라고 말할 자격이 있을까요? 그전에 자신의 모습을 먼저 뒤돌아봤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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