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교육사 입문 취업 정보

[평생교육사 Q&A 12] 평생교육사로 취업하기 <5> "30~40대 이후 평생교육사 취업 방법"

patrica1977 2024. 1. 8.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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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직접작성]

 

30~40대 이후 분들이 평생교육사로 도전하는 사례가 많아 이번에는 관련 내용을 다뤄보겠습니다. 아마 많은 분들이 기다리는 내용일 거 같습니다.

우선 평생교육사는 공급대비 수요가 부족한 분야라 본인이 어떻게 마음먹느냐에 따라 30대 이후라도 취업도 가능하고 창업과 창직도 가능한 직업입니다.

민간과 공공여부를 떠나 20대가 아닌 이상 평생교육사로 취업하기 위해서는 경력이 필요합니다. 대부분 채용공고를 보면 경력자를 희망합니다,

그러면 경력을 쌓을 곳을 찾아야 하는데 어디서 어떻게 경력을 쌓아야 하는지 궁금할 것입니다. 평생교육사 관련 경력과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는 지자체에서 많이 제공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자체에 있는 평생학습관, 평생학습센터에서 평생교육사 신입 등용을 위한 양성과정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평생학습관, 평생학습센터에서는 평생교육사 입문을 위한 교육과정을 열고 그 과정을 수료하면 수료자들이 모여 평생학습 관련 동아리를 개설하여 평생학습관에 정식으로 등록합니다. 그 후 지역 내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동아리 활동하면서 평생학습 활동을 시작하는 것입니다.

 

동아리 주제는 수료자들이 회의 후 정하면 됩니다. 수료자 중에서 십자수를 잘 하는 분이 있다면 관련 동아리를 만들어 십자수 프로그램과 커리큘럼을 기획하고 홍보자료와 안내 자료를 만들어 홍보하고 장소를 대여하여 같은 거주지에 살고 있는 시민을 대상으로 교육하고 관리하는 일을 만들어서 찾아서 하는 것입니다.

이때 홍보자료와 장소대여는 직접해도 되고 평생학습관에 요청하면 지원해줄 수도 있습니다. 평생학습센터에 등록된 동아리는 큰 금액은 아니지만 소정의 동아리 활동비도 지원되기 때문에 30~40대 이상 되시는 분들은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평생교육사로 데뷔하게 됩니다.

평생교육사로 경력쌓는 일이 꼭 회사를 취업해서 돈을 버는 것이 아닙니다, 평생교육사는 이런 단계를 거쳐야 진정한 평생교육사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동아리 활동을 하다 보면 평생교육사로서의 자질을 키우면서 역량을 향상할 수 있고 일하면서 내가 이 일이 맞는지 보람 있고 재미있는지 자아를 돌아볼 시간도 있습니다.

그리고 내가 가지고 있는 십자수 재능을 통해 같은 지역에 거주하는 소외계층이나 시민들에게 이쁜 십자수를 만들어서 재능기부를 할 수도 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재능기부라는 것이 평생교육과도 연관이 깊습니다.

십자수 동아리를 만들고 관련 프로그램을 만들어 10명의 시민을 받아 같이 교육후 수료한 시민들과 같이 다양한 십자수를 만들어 이를 소액에 판매하고 판매한 금액은 불우이웃 돕기에 기부한다던지, 만든 십자수를 같은 지자체에 거주하는 소외계층에 방문하여 무상으로 드리는 봉사하는 프로그램으로 만들어 운영하면서 지역 동아리와 지역 평생교육 활성에 이바지하는 직업이 바로 평생교육사입니다.

 

평생교육사는 기본적으로 이런 업무를 하기 때문에 내가 평생교육사와 맞는지 평상시에 재능기부와 자원봉사에 대한 관심이 얼마나 있는지도 스스로 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서 단순히 돈번다는 직업으로 쉽게 접근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평생교육사는 지역 활성화와 시민들을 위해 이러한 비슷한 방식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고 수료하고 양성된 수료생들을 통해 지역 평생교육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있습니다. 지역 평생교육 활성화에 이바지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공동체 평생교육 이라라는 말이 나오게 되어 있고, 공동체와 비슷한 의미인 마을 활동가라는 직업도 생겼습니다. 마을 활동가라는 직업도 기본적으로 평생교육사 자격증이 필요하고 지자체에서 "마을활동가 양성과정" 프로그램을 통해 교육 후 양성하여 지역 내 평생교육사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이렇게 활동하다보면 자연스럽게 평생교육사들과의 인맥이 생기게 되어 있고 인맥을 통해 지자체나 민간기관으로 취업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진다는 것입니다.

평생교육사 분야가 워낙 좁다보니 지역에 상관없이 웬만한 평생교육사들은 서로 못해도 한 두 번은 보는 사이이고 거미줄처럼 얽혀있습니다. 그래서 지역 내 평생교육사로 활동만 잘하고 인맥만 충분히 쌓으면 취업제의도 들어오게 되어 있고 취업도 쉽습니다.

그리고 지자체나 평생학습센터에서 3개월~1년 근무 단기 기간제 평생교육사 업무보조를 채용하는 경우가 더러 있습니다. 이때 선발되는 사람들은 동아리 활동으로 이미 알고 있고 활동하면서 검증된 사람들이 선발됩니다. 이렇게 근무하다 자연스럽게 해당 지자체 평생교육사 시간선택제나 임기제로 정식 채용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아시는 분도 있겠지만 시간선택제, 임기제는 1년 단위로 계약해서 최대 5년까지 근무 가능합니다. 평상시 근무만 잘 한다면 5년까지는 무난하게 근무할 수 있고 5년이 지나면 5년이라는 경력은 무시 못합니다. 그 경력을 통해 민간기업으로 충분히 이직도 가능합니다.

평생교육사로 근무하면 신분이 불안하고 처우개선이 시급하다는 말이 있습니다. 공무원 직렬 중에 사회복지 직렬은 있는데 평생교육사 직렬은 없어 대부분 시간제, 임기제로 메꾸고 있고 시간제, 임기제는 5년까지만 근무가능하기 때문에 신분이 불안하다는 것이죠. 그래서 평생교육계에서는 지금도 평생교육 직렬 신설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중요한 핵심을 놓쳐서는 안됩니다. 지자체나 공공분야는 30~40대도 신입 평생교육사로 데뷔가 가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준다는 점과 시간선택제와 임기제로 취업하더라도 본인만 열심히 일을 한다면 최대 5년까지 경력을 쌓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5년 후에는 다른 지자체 경력직 평생교육사 나급, 다급으로 이직하는 사례도 많고 일부 평생교육사는 지자체마다 있는 문화재단으로 이직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리고 다른 공공기관으로 이직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 다른 평생교육사는 5년 경력을 바탕으로 민간 평생교육기관 정규직으로 취업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제가 이런 케이스입니다.

 

사전에 다른 게시물에도 언급되었지만 서울시에서 시행하는 뉴딜일자리 평생교육사 모집건과, 성남시에서 시행하는 평생교육사 모집 건의 경우 해당 경력을 통해 지자체 취업으로의 길을 쉽게 열 수도 있습니다. 이런 제도가 없는 지역의 평생학습관이나 평생학습센터에서는 위에서 언급한 평생교육 보조 양성과정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평생학습매니저, 평생교육매니저 양성과정이라는 명칭으로 과정을 열어 해당 과정을 이수한 수료생에게는 지역 내 평생교육 매니저로 활동할 기회를 주고 그 기회를 통해 정식 평생교육사로 데뷔할 기반을 쌓을 수 있습니다.

지자체마다 있는 평생교육팀에서 운영하는 평생학습관, 평생학습센터가 있고 운영하는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보면 해당 평생학습 매니저 양성과정을 모집한다는 글이 올라옵니다. 모집일정이 없으면 언제 모집하는지 전화해서 물어보세요. 일정하게 열리는 과정이 아니다보니 기다리기만 하지 말고 집요하게 꾸준히 전화해서 물어봐야 합니다. 그리고 지역마다 평생학습센터가 있다 보니 집 근처 센터로도 물어보세요. 기본적으로 지원자격이 해당지역 주민이기는 하지만 계속 기다리기만 할 수는 없거든요. 인근 지역에서 양성과정이 나오면 그 지역으로 전입신고 후 지원하세요. 이런 마음가짐으로 적극적으로 알아보셔야 합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양성과정 명칭은 지역마다 다를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마지막으로 서울 거주자 분들에게 한 가지 정보를 더 드리자면 2019년부터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동네배움터 사업이 있습니다. 해석하면 동내에서 배운다는 건데, 우리가 생각하는 일반적인 교육은 강의실에서 강사의 지도하게 수업받는 방식을 말합니다. 동네배움터는 동네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장소라면 어디서든지 활용하고 접목하면서 평생교육장으로 이용하면서 지역사회에도 활성화하는 정책입니다. 동네를 대표할 수 있는 문화나 시설, 유적을 교육장으로 활용하여 야외에서 교육을 한다던지 사람들이 자주 모이는 특정 장소를 방문하여 그 장소에서 방문 교육을 하는 것들을 동네배움터 사업이라고 합니다.

서울시 25개 자치구에서 동네배움터 업무를 담당하는 평생교육사 단기직을 1년 단위로 매 해마다 모집하고 있고 대체로 선발되는 사람들은 이미 활용하면서 검증된 아까 언급한 해당 지역내 매니저 양성과정 수료 후 활동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선발하고 있습니다. 동네배움터 담당자로 활동하다 자연스럽게 해당 지자체 임기제나 시간선택제로 진입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정리하자면...

30~40대 이상의 평생교육사는 지자체 내에서 시행하는 매니저 양성과정을 이수후 해당 지역 내 평생교육 활동가로 활동하면서 지자체(공공분야)에서 계속 머물면서 지자체 내 공동체 평생교육 활성화 업무 위주로 경력을 쌓아 거거나 어느 정도 경력을 쌓은 후 다른 평생교육 분야로 이직하시면 됩니다.

지자체별 매니저 모집은 관할 평생학습센터로 수시로 문의하시기 바라며 모집공고는 평생학습센터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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