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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업 모든 인사, 채용담당자들이 면접자에게 필요한 기본 예의!

patrica1977 2024. 2. 7.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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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직접 작성]

 

필자인 나는 30여 년을 사회생활하면서 진짜 거짓말 안 하고 한 300번 이상 면접본 것 같다. 그동안 직장을 구하려고 수도없이 발 벗고 알아보고 면접본 느낌과 소감을 적어볼까 한다. 내 경험으로 인한 내용을 적은 것이니 거북하게 받아들이지 않았으면 한다. 입에 쓴 약이 몸에 좋다는 말이 있듯이 말이다.

 

 1. 면접볼때에는 구직자도 채용담당자를 면접 본다고 생각했으면 좋겠다.

 

필자인 나 같은 경우에는 예전에 경영지원팀에서 일하기에 면접 보는 면접관을 상관으로 모셔야 하기 때문에 더더욱 나도 면접관을 면접 본다고 생각하고 면접을 봤다. 동료 간 부하직원-직속상관 간에도 서로 궁합이 있고 성격이 맞아야 일할 수 있는 것처럼 나도 나와 맞는 사람과 일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물론 세상을 살다 보면 모든지 내 입맛에 맞는 사람을 고른 다는 것 자체가 어리석다는 생각을 모르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 기본적인 궁합이라고 맞는 상관과 일하고 싶었다. 면접관이고 인사담당자이고 채용을 한다는 권한 있는 위치에 있다고 해서 자만하지 말고 자기 자신도 직원에게 면접본다고 생각했으면 좋겠다. 면접관 자신의 맡투와 행동 하나하나는 그 회사의 전체 이미지에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명심했으면 좋겠다. 구직자에게 안 좋은 평가를 받으면 입이 가벼운 구직자들은 절대로 가만히 있지 않는다. 여기저기 소문을 내고 채용사이트에도 크게 올라온다. 그러면 채용공고를 내도 인재다운 인재들은 잘 지원하지도 않고 뜨내기만 지원하게 되어있다.

 

2. 면접관이라고 반말하지 말았으면 한다.

 

면접관이라는 위치와 나이가 많다는 이유만으로 반말하는 면접관이 있는데 반말하는 것 자체가 면접관의 인격을 보여주는 것이다. 필자인 나는 반말하는 면접자들을 겪을 때마다 속으로 한마디 한다 "가정교육을 어떻게 받았으면 나이 들어서도 저러나?" 결국 반말하는 것은 면접관 자신 또는 면접관 부모님을 욕하는 것이다.

 

3. 적합한 채용자를 고를 생각을 하지 말고 찾을 생각을 했으면 한다.

 

면접관들의 아주 잘못된 편견으로 면접시 구직자들의 입에 발린말, 포장해서 좋게 말하는 것에만 귀를 기울이고 기분이 안 좋더라도 솔직한 발언에는 예민하고 민감하고 마이너스 점수를 준다. 결국 자신의 감정이 면접에 반영되는 것인데 이런 감정을 반영해 봤자 좋을 것이 하나도 없다. 구직자에게 자신의 귀에 솔깃한 포장된 가식적인 말을 요구하지 말고 구직자의 말을 듣고 그 말에서 그 구직자의 장점이 뭐고 단점이 뭔지를 파악하고 걸러낼 줄 아는 능력을 키우라는 것이다. 잘 생각해 봐라. 면접 오는 구직자마다 귀에 솔깃한 잘 포장된 가식적인 말들만 요구하고 기대한다면 모두 다 하나같이 그렇게 말할 텐데, 그러면 그렇게 말하는 구직자들 중에 그 말을 정말 진실로 생각하고 말하는 사람이 어디 있다고 보는가? 모두들 하나같이 단점을 숨기고 장점만 말하게 될 텐데.. 안 그런가?

 

그리고 채용돼서 합격하고 나면 면접 때 보여줬던 가식을 버려버리고 본모습을 보고 그때 실망하고 그렇지 않은가? 그걸 알면서도 면접때 또다시 입에 발린 포장된 말, 가식을 바라고 원하고 그런 사람에게만 귀를 기울이고.. 그렇지 않은가 되물어보고 싶다. 이 세상에 털어서 먼지 안나는 사람은 없다. 단점이 있으면 장점도 있는 것이 사람이고 그건 어쩔 수 없는 인간의 본능이다. 따라서 면접때 실수를 안 하는 사람은 없다. 오히려 실수를 안하는 사람들을 경계할 필요가 있다. 실수를 안하는 사람은 가식이 입에 발린 사람이고 단점을 철저하게 숨기기 때문에 본모습을 알 수 없고 속마음을 알 수도 없는 사람이다. 그리고 언어구사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입으로만 해결하려는 경향이 크다. 이런 사람이 채용된다면 항상 입만 살아서 변명만 늘어놓는 사람일 확률이 높다는 사실을 알았으면 한다. 면접 시 실수가 있더라도 업무와 대인관계에 상관없는 문제라면 너그러이 넘어갈 수 있는 그런 여유로움을 갖췄으면 한다.

 

 

4. 면접관 자신이 사람 보는 눈이 높다고 착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아주 간단한 예를 들어 이해를 시켜보겠다. 현재 회사에서 일하고 있는 전 직원들은 모두 면접관이 채용한 사람일 것이다. 그리고 회사생활 하다 보면 마음에 안 들거나 불성실한 직원도 있고 마음에 들고 성실한 직원도 있을 것이다. 전직원수가 100명이고 마음에 안 드는 사람직원수가 70명이라고 가정했을 경우 30명만 제대로 뽑았다는 증거이고, 결국 100명 중에 30명만 마음에 들거나 성실한 사람이라면 결국 사람 보는 눈을 백분율로 수치화한다면 30%밖에 안된다는 것이다. 본인 스스로 사람보는 눈이 있다고 생각하기 전에 수치화해서 한번 계산해 보기 바란다. 확률이 낮을수록 자신의 채용방식을 보고 느끼고 개선했으면 한다.

 

5. 슈퍼맨을 찾고 싶으면 그만큼 연봉을 주거나 자신의 회사를 돌아보고 반성했으면 한다.

 

채용공고를 보면 참 한심스러운 공고를 많이 본다.  특종 직종에 그 업무에 맞는 경력 하나만 있으면 되지 이런저런 식의 뭐뭐 가능자 우대식으로 붙이는 경우가 많은데, 그렇게 올려서 인건비 절약하려고 하는 의도인데, 결국 2~3명 직원이 할 일을 한 직원에게 시키고 월급은 1명 치만 주고 이런 걸 목적이 아닌가 싶다. 세상은 그렇게 만만한 곳이 아니다. 그리고 세상에 공짜는 없다. 2명이 할 일이라면 반드시 2명 치의 급여를 줘야 하는 것이 맞는 것이다. 설사하더라도 어느 정도껏 해야지 도에 지나친 업무를 맡긴다면 당연히 회사를 오래 안 다니려고 한다. 한번 입장 바꿔 생각해 봐라. 아무리 기업이 자사이득을 추구하는 곳이라고는 하지만 직원을 그런 식으로 부려먹을 목적이라면 그 회사는 오래 발전하지도 못하고 직원들도 오래 근무하지 못하고 이직률만 높다. 이직률 높은 회사는 반드시 이유가 있다. 그 원인을 구직자를 탓하지 말고 왜 자주 그만두는지 그 원인을 파악했으면 한다. 모든 것은 원인, 이유가 반드시 있길 마련이다.

 

6. 중소기업형 인재, 대기업형 인재가 따로 있다.

 

대기업에 갈 인재라면 그 인재들은 애초부터 대기업에 맞춰서 스펙을 갖추고 준비하고 있는 사람들이다. 중소기업들을 보면 원하는 구직자 스펙은 거의 대기업 수준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았다. 슈퍼맨 아니면 대기업 수준의 스펙을 요구한다는 것이다. 그러고서 중소기업에는 인재가 없다고 하소연하는 어이없는 망언을 하는 면접관들이 수두룩하다. 중소기업들은 대기업처럼 내세울 것이 없기 때문에 구직자를 채용할 때는 고학력, 슈퍼맨처럼 이미 다듬어진 사람을 찾으려고 하지 말고 평범한 직원을 뽑아 슈퍼맨 고학력 못지않게 만들어내야 한다. 그래야 회사가 발전하고 성공할 수 있다. 그래야 직원도 애사심을 갖고 평생직장처럼 믿고 일할 수 있는 것이다. 이미 다듬어진 인재들 같은 경우에는 자신의 평가를 높게 사고 어느 회사라도 쉽게 갈 수 있다는 자신감, 자만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특히 중소기업에 들어간다고 하더라도 오래 근무하려고 하지 않는다. 입장 바꿔 한번 생각해 보면 답이 나온다. 그래서 능력이 100%인 인재를 찾는 것보다 능력이 30~40% 정도 되는 인재를 찾고 발전성이 있는지 확인하고 채용한 뒤에 능력의 70~80%로 끌어올릴 수 있게 회사에서 지원을 해줘야 한다. 그렇지 않고 계속 슈퍼맨 고 스펙만 바라면 이직률만 높아지고 원하는 인재도 없다고 계속 푸념, 하소연만 할 것이다. 관련된 기사가 있어 아래에 링크해 두었으니 꼭 읽어보기 바란다

 

http://media.daum.net/economic/newsview?newsid=20120929133607867

 

스펙 좋은 사람보다 부족한 사람을 뽑는게 낫다

[머니투데이 뉴욕=권성희 특파원]최근 3명의 유럽 학자들이 발표한 논문이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스펙 좋은 사람보다 스펙이 부족한 사람을 고용하는 것이 기업에 낫다는 주장을 담고 있기 때

v.daum.net

 

 

7. 급여 가지고 장난치지 않았으면 좋겠다.

 

예전에 겪었던 일인데 일반적으로 수습기간 동안 월급의 50~80%을 주는 곳이 많은데,  그 50~80%중에서 다시 10%~20%를 공제하여 주고 이때 공제한 10~20%는 입사 후 6개월 후에 준다고 한 기업이 있었다. 회사 말이 조기퇴사를 막기 위함이라고는 하지만 그리 설득력이 있어 보이지는 않았다. 회사가 매출도 좋고 복리후생도 좋고 직원에게도 잘하면 그만 둘 일이 없다, 이 회사처럼 시행한다고 치더라도 결국 6개월까지 버티다 그만두면 그것도 조기퇴사고 이직률이 높은 건 변화가 없을 것이다. 이런 식으로 돈 가지고 늦게 준다고 장난쳐봤자 그만둘 회사라면 어차피 그만둘 거라는 것이다. 월급 가지고 장난치기 전에 왜 직원들이 일찍 그만두는지 그걸 먼저 찾아내고 파악하고 개선한 뒤에 월급을 제때 준다면 그만두라고 해도 그만두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상여금, 퇴직금 가지고도 늦게 주려는 곳이 많은데 그런 곳들도 마찬가지다. 근로기준법이 있는 이상 안 줄 수는 없는 것이다. 어차피 줄 돈이라면 돈에 얽매여서 근로자를 족쇄처럼 묶을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회사가 잘하면 근로자도 잘 다니게 되어있다.

 

 

8. 시간약속을 잘 지켰으면 한다.

 

구직자한테는 시간을 펑크내거나 지각한다고 뭐라고 한 소리하면서 막상 면접되면 재시간에 맞춰 면접 보는 면접관은 별로 못 봤다, 필자인 나는 최대 1시간 30분 동안 기다린 적도 있었는데 이건 해도 해도 너무 한다 싶어 박차고 나온 심정 참느라 혼났다. 회의가 길어져서 그랬다고 하는데 그러면 처음부터 시간을 좀 더 늦게 오라고 히던가 구직자가 약자라고 해서 일방적인 이해와 동의를 바라는 행동은 버려야 할 것이다.

 

9. 핸드폰 좀 들고 들어오지 말았으면 한다.

 

구직자 핸드폰 벨소리 들리면 예의 없다고 별소리를 다하면서 막상 실제로 휴대폰 안 들고 면접실에 들어오는 면접관은 없었다. 왜? 전화 오면 중간에 받으려고? 무슨 중요한 전화 올 일이 있다고? 그러면 면접 전에 통화하던가 아니면 그 후에 통화하던가,. 들고 와서 통화하는 거 들어보면 별 중요한 통화도 아닌데 아주 당연하다는 틋히 통화하는 면접관 수도 없이 많이 봤다. 특히 그냥 통화만 하는 게 아니라 담배도 피워가면서 편하게 통화하는 면접관도 심심치 않게 봤었는데 그거 보면 면접을 볼 건지 면접을 왜 보는지  모르겠다. 그런 모습 보면 참 개념 없고 면접관의 인성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본다.

 

10. 가정사를 들먹이지 말았으면 한다.

 

면접보다 보면 가정사를 들먹이는 경우가 많다, 필자인 나 같은 경우는 어머니만 계시어 호주란에는 당연히 어머니를 기재해야 했다. 지금 이력서에는 없어졌는데 예전 이력서에는 호주란에 아버지, 어머니 여부를 기재하는 란이 있었는데 어머니로 적었는데 면접 시에 이걸 지적해서 왜 어머니로 되었는지 그냥도 아니고 손가락으로 이력서를 툭툭 치면서 지적하면서 따지듯이 추궁하려는 모습에 큰 상처를 받았다.  그리고 다른 회사에서 면접 봤을 때 자사 이력서 양식에 부모님 학력과 부동산란이 있길래 일부러 기재를 안 했는데 면접 시 왜 기재를 안했네면서 안 적으면 어떡하나고 화를 내면서 알려달라고 하는 모습에도 진짜 불쾌했었다. 이 부분은 공감하는 구직자들이 참 많을 것이다. 본인 취업하는데 집안 내력하고 부동산이 얼마인걸 알아서 뭐하는지 모르겠다. 아무리 대기업이라도 남의 가정사까지 알 필요, 이유는 없다. 기업들 말로는 가정사를 보고 환경을 파악하려고 한다지만 못 사는 사람들이 전부 실패한 것도 아니고 오리려 안 좋은 가정사를 알게 되면 그로 인한 편견에 사로잡혀 구직자에 대한 올바른 판단을 하는데 흐려지기 때문에 더더욱 가정사를 알 이유도 필요도 없는 것이다. 그렇게 따지면 면접관들은 얼마나 부잣집에서 태어났는지 물어보고 싶다. 면접관들 어린 시절에는 대부분 잘 사는 집이 없던 50~70년대 시절이라 힘들게 살았을 텐데 자신들도 넉넉지 않은 집안에서 자랐음에도 불구하고 어째 그런 식으로 면접을 보는지  모르겠다. 개구리 올챙이 적 시절 모른다는 말이 딱 맞는 거 같다. 다른 과실들은 그렇다고 치더라도 가정사에 대해 언급하는 것 자체는 어떤 의도로 말했다고 하여도 말을 한다는 것 자체가 구직자에게 마음의 상처를 입히는 것이라는 것을 명심했으면 한다.

 

11. 이력서를 볼 때 이력서 하나하나 신중하게 검토했으면 좋겠다.

 

많은 인사담장자들은 수많은 이력서를 받으면 모두 읽어보느라 한 이력서를 대충 보는 경우가 않은데 여기서부터 큰 실수를 하는 것임을 알아 둘 필요가 있다. 이력서는 어느 한 사람의 히스토리를 짤게 요약해서 적은 문서이고 그것을  2~3장 내로 함축하여 적은 것이기 때문에 당연히 상세하게 자세하게 적지 못한다.

 

따라서 그런 이력서일수록 장수가 많은 이력서일 수록 좀 더 신중하게 봐야 한다는 것이다. 100명이 입사지원을 했다면 굳이 모두 100명을 읽어볼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목표는 적합한 1명의 인재를 채용하는 것이지 입사지원한 100명의 이력서를 모두 읽어보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꼭 100명을 모두 읽어봐야 적합자를 찾을 수 있는 것이 절대로 아니라는 것이다. 중간에 적합자가 생기면 채용하고 마감을 할 수도 있는 것이 채용단계이다. 우선 입사지원한 수많은 이력서를 하나하나씩 천천히 읽어보면서 성의 있고 정성이 담긴 이력서가 있다면 면접을 불러보고 장단점을 파악하고 경력여부를 점검하고 채용을 하면 되는 것이고 면접을 봐도 아니라고 판단되면 다시 순서대로 차근차근히 하나씩 보면 되는 것이다. 왜 굳이 빨리빨리 급하게 대충 면접자를 가려내기 위해 머리수를 채워내기 위해 빨리 채용하기 위해 서두르는지 모르겠다. 서두를 필요가 전혀 없고 서두를수록 그만큼 인재를 제대로 볼 수 없다. 그렇게 해서 뽑은 사람 중에 마음에 든 사람이 있었는지 물어보고 싶다.

 

당연히 있을 수가 없을 것이다. 이력서를 모두 읽어보려는 고정관념, 빨리 진행하려는 고정관념, 면접자를 추려내는 고정관념 등등.. 이런 고정관념들이 조화를 이루어 올바른 인재를 찾지 못하는 것이다. 나 같은 경우 주로 면접을 진행했던 입장이었지만 나도 이직한 직장에서 황당한 동료들을 만나본 경험이 많았고 이 글을 읽는 사람들도 황당한 동료 많이 겪어봤을 것이다. 그런 사람들은 어떻게 서류전형을 통과했고 합격을 했는지 의문이 든다. 빨리 채용한다고 하더라도 수습기간이라는 것이 있기 때문에 빨리 채용할 일이 없다는 것이다.

 

 

수습기간의 목적이 무엇인가?  그 사람이 올바른 인재인지 잘 뽑았는지 일은 잘하는지 종합적으로 판단하기 위해 둔 기간이 아닌가? 어차피 장기적으로 지켜볼 목적으로 수습기간을 두었는데 이력서를 급하게 대충 모두 읽어보고 많은 면접자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단 한 명의 면접자를 보더라도 실속 있는 필요한 면접을 보라는 의미이다.  따라서 이력서 장수가 많더라도 읽기 귀찮다고 생각하고 버리는 순간 그 인사담당자는 애초부터 제대로 된 인재를 찾기를 바라지 않거나 포기한다는 신호와 같다는 것이다. 지원자수가 많더라도 지원자수에 구애하지 않고 천천히 신중하게 읽어보고 간혹 이력서 장수가 많더라도 정성이 담기고 진실되고 솔직한 이력서를  올린 구직자는 신중하고 예의가 바른 사람이므로 면접을 본다고 해서 결코 손해 볼 일은 없을 것이다. 그렇게 빨리 대충 읽고 채용해서 마음에 든 사람 단 한 번이라도 있었는지 여부는 인사담당자를 본인 스스로가 더 잘 알 것이다. 채용을 해도 생각을 하고 채용했으면 좋겠다.

 

12. 면접 당일에 자사 입사지원서 양식을 면접자에게 작성을 요구하지 말라.

 

면접자는 말 그대로 면접자일뿐 채용확정자가 아니다. 면접자는 이미 이력서를 지원한 상태인데 굳이 면접 오는 사람에게 자사양식을 작성을 다시 요구하는 이유를 모르겠다. 자사 입사지원서 양식은 말 그대로 자사에 최종 합격을 한 후에 출근 전에 사진 및  등본, 등등 관련 서류를 회사로 들고 오게 해서 회사로 불러내서 작성하게 하는 것이 순서이다. 면접 시에 필요한 것은 면접자에 대한 '정보'이지 정보가 기재되어 있는 문서서식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왜 그헣게 자사 양식을 별로도 작성하게 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고지식하게 생각하는지 모르겠다. 면접자가 모두 합격하는 것도 아닌데 왜 굳이 면접자를 불러내서 다시 작성하게 해서 불필요한 시간을 빼앗게 하는지 이해가 안 간다. 어차피 합격하지 않는 면접자 정보는 폐기하게 되어 있다. 그런 부분에서 일단 종이낭비라는 것이다. 불필요하고 상식적으로 납득이 가지 않는 필요 없는 관례나 절차는 없애는 것이 당연하다고 본다. 이 부분에서 면접자들은 이해 안 가고 짜증 나는 사람도 많고 작성하는 시간과 만만치 않아 부담스러운 지원자도 많고 작성해야 하는 이유를 모르는 지원자들이 수두룩하다는 사실을 알아두었으면 한다. 이력서 수집하려고 하는 것도 아니고 작성을 시켜봤자 아무런 이득도 없고 의미도 없고 작성시간, 대기시간만  소요만 되고 종이만 낭비일 뿐이다.

 

면접관들이 구직자를 하나같이 마음에 들어 하지 않는 것처럼 구직자 입장에서 본 내가 봐도 면접관 중에서 마음에 드는 사람 별로 만난 적 없다. 혼지서 깨끗한 척하지 말았으면 한다.  구직자건 면접관이건 모두 털어서 먼지 나는 실수투성이인 사람일 뿐이다. 이런 사람들일수록 서로 도와가면서 협조하면서 살아가는 것이 인간이 살아가는 방식이 아닌가 싶다. 이런 거 하나 지킬 생각도 없으면서 마음에 드는 인재 없다고 사람 없다고 신세한탄하거나 한숨 쉬지 말라는 것이다. 모든 것은 인과응보이다. 면접관, 회사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구직자가 반응한다는 것이다. 명심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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