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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여 년 동안 사회생활 하면서 느낀 바로 퇴사해야 하는 회사!

patrica1977 2024. 2. 4.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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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직접 작성]

 

사람마다 보는 관점이 다르고 채용, 인사, 경영 전문가 분들이 보는 견해도 차이가 있을 수 있겠지만 한 사람으로 오래 인생을 살면서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느끼게 되는 깨달음과 배움 그리고 후회, 아쉬움이 분명히 있습니다. 그런 부분들을 중점으로 적어보겠습니다.

 

1. 임금체불이 3개월 이상 지속되는 회사

 

임금체불은 정말 발생해서는 안 되는 가장 심각한 상황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워낙 어려운 회사들이 많으니까 임금체불로 인한 퇴직이 많아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솔직히 어느 회사나 위기가 올 때가 있습니다. 그 위기는 슬기롭게 잘 헤쳐나가는지 아니면 그대로 무너져 도산하는지가 가장 중요한데요, 그걸 판단할 수 있는 객관적인 근거는 임금체불 3개월 이상이 지속되는 경우입니다. 단기간 체불로 끝난다면 문제가 없지만 3개월 이상 장기체불로 이어진다면 체불 임금도 그만큼 늘어나기 때문에 회사입장에서도 그만큼 부채가 심해져 감당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마지노선을 3개월로 보시고 3개월이 지나면 과감히 퇴직을 권해드립니다. 3개월을 언급한 이유는 3개월까지는 고용노동부에서 대지급금(구 체당금) 제도라고 해서 퇴직일 기준 3개월분 임금과 3년분 퇴직금을 대리 지급 후에 고용노동부에서는 사업주에게 대신 임금을 받아내는 제도입니다. 이런 장치가 있기 때문에 3개월이 넘으면 과감히 퇴사하는 걸 권해드립니다.

 

3개월 넘게 질질끌다 장기 임금체불로 이어지는 경우 근로자들이 가장 많이 하는 실수가 직원들끼리 뭉치는 겁니다. 솔직히 금전적으로 어려운 회사는 1명 분의 체불금액조차 부담스러워합니다. 그런데 뭉치게 되고 같이 고소하게 되면 회사 입장에서는 더더욱 여러 근로자의 큰 급여를 한 번에 줘야 한다는 부담감도 있을뿐더러 체불임금도 많아지기 때문에 더더욱 줄 수 없게 됩니다. 그렇게 몇 년을 질질 끌다 결국 나중에 서로 지쳐서 급여의 일부만 조금 받아 합의하는 경우도 수두룩하고 그 사이에 회사가 도산하여 아예 못 받는 경우도 많습니다. 제가 권하는 방법은 회사가 그나마 덜 어려울 때 어려울 초창기에 먼저 선수치고 그만둬야 합니다. 그래야 급여를 전액 받을 수 있습니다. 절대로 뭉치지 마시고 개인 플레이 하시어 내 체불 임금만 빨리 받고 그만두는 것이 좋습니다. 동료들은 배신자다, 의리 없다고 분명히 원망하고 욕할 수 있지만 어차피 동료들은 친구가 아니고 금전적인 관계로 만나는 일시적인 인연입니다. 어차피 좋게 그만둬도 만날 일도 없습니다. 그리고 좋은 이미지로 그만두고 싶어도 한번 체불임금이 발생하게 되면 그렇게 되기에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합니다. 분명히 직원들 간에 돈 때문이 얽히고설켜 관계만 악화됩니다. 급여 체불이 발생하게 되면 무조건 3개월 내로 정리하고 퇴사하세요. 

 

 

2. 급여가지고 장난하는 회사

 

급여를 안주지는 않는데 어차피 줄 돈이면서 교묘하게 얄밉게 돈을 주는 비정상적인 행위로 급여를 지급하는 회사인데요. 이직률이 심하다는 이유로 6개월 까지는 임금의 80%를 주고 6개월 후에 전액을 주겠다는 식으로 근로계약서 작성을 유도하는 회사도 있고, 퇴직금을 줄 때에도 퇴사일 후 14일까지 질질 끌어 14일째 되는 날에 주는 회사도 있고, 연봉을 13으로 나워 퇴직금을 포함해서 주는 회사 등등의 급여 가지고 장난하는 회사들이 많습니다. 이런 회사들은 들어가지도 말고 들어갔으면 하루빨리 나오세요. 이런 회사는 입사해도 이런 식으로 급여가지고 또 다른 장난을 치게 되어 있습니다.

 

3. 아무리 노력해도 인정해주지 않는 회사

 

회사에서는 노력만으로 중요한 것은 아닙니다. 업무를 열심히 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잘해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나 사회 초창기 신입들은 아직 역량이 검증되지 않았기 때문에 노력과 성실성에서 미래를 봅니다. 그것들이 뒷받침되어야 추후 연차가 쌓이면서 실력이 늘어나면서 업무를 잘 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사람마다 능력이 달라서 업무가 숙달되는 시기도 다르고 대기만성형도 있기에 맡은 일을 내 일처럼 성실하고 꾸준히 열심히 한다면 결국 성공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그 오랜 기간을 기다리지 못하고 직원에게 일 못한다 식으로 사기를 떨어뜨리거나 악담 또는 스트레스를 주는 회사들이 많습니다. 그 부분이 장기적으로 이어진다면 오래 다니지 않는 것을 권합니다.

 

4. 배울게 없고 커리어를 쌓을 만한 업무가 아닌 회사

 

회사에서 돈을 많이 버는 것도 중요하지만 제일 중요한 것은 수행하고 있는 업무가 과연 장기 미래적인 관점으로 봤을 때 나에게 경력이 되어 커리어를 쌓을 수 있는지, 그 커리어를 통해 전문성을 키워 관련 분야로 성장할 수 있는지를 우선적으로 봐야 합니다. 이 부분만 정확하게 판단한다면 지금 내가 다니고 있는 회사가 앞으로 오랫동안 계속 다녀도 되는지 그만둬야 하는지 판단할 수 있습니다. 젊은 시절에는 돈을 많이 보지만 나이 들면 나의 미래와 성장 그리고 커리어를 볼 수밖에 없습니다. 잡일만 하고 커리어를 쌓는 업무가 아니라면 과감히 그만두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취업도 나이제한이 있기 때문에 계속 버티다가 물경력이 될 수도 있습니다. 모든 회사를 다닐 때에는 바로 이직을 안 한다고 해도 반드시 이직을 고려한다는 마음으로 근무해야 합니다. 그렇게 하면 자연스럽게 지금 하고 있는 업무가 커리어를 쌓을 수 있는지 생각할 수밖에 없고 시간도 질질 끌지 않게 됩니다. 시간은 금방 금방 가므로 아니다 싶으면 과감히 그만두세요. 반대로 업무가 배울 게 너무 많아 내 성장과 커리어에 도움 된다고 싶으면 회사가 힘들더라도 무조건 버티세요. 특히 사회초년생은 업무가 커리어를 쌓을만한 만족한 업무임에도 불구하고 조금이라도 스트레스를 받거나 급여조건이 안 맞거나 동료, 상사와 불화가 생기면 쉽게 그만두는데 어느 회사가도 마찬가지입니다. 힘든 부분도 극복해야 성장할 수 있으며 경력직을 뽑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경력직이 경력만 많다고 해서 경력직이 아닙니다. 대부분 경력직들은 회사 내 스트레스와 대인관계에는 나름대로 처세술이 있고 능숙하게 넘어갈 수 있는 능력이 있기 때문에 경력직인 것입니다. 회사에서 배울 게 있고 커리어를 쌓을 만한 가치 있는 업무라면 힘들어도 버티고 또 버티세요. 그래야 성장할 수 있습니다.

 

 

5. 업무를 빼앗는 회사

 

업무를 잘 하다 어떤 사유로 업무 분장을 다시 하는 과정에서 단순한 잡무만 시키고 업무를 안주는 경우입니다. 이런 경우는 간접적으로 그만두라는 통보일 가능성이 매우 큰데요. 어떤 사유로 믿음을 잃어 중요업무를 배제시켜 먼저 그만두게끔 퇴사를 유도하는 것입니다. 굳이 해고통보가 아닌 퇴사를 유도하는 이유는 고용노동부로부터 받는 지원금을 받는 고용노동부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회사의 경우 이런 행동을 자주 합니다. 근로자를 해고하게 되면 지원금이 끊기기 때문입니다.   이런 회사에서는 하루빨리 나오는 것이 좋습니다.

 

6. 성장과 발전할 기회를 주지 않는 회사

 

이 부분도 참 중요한데요, 3번 항목인 배울 것이 없고 커리어 쌓을 기회를 주지 않는 회사와 비슷한 면이 많지만 분명히 다른 부분이 있습니다. 3번 항목인 경우에는 애초에 처음 입사 당시부터 업무 분장 자체를 잡일, 사무보조 식으로 주는 경우인데 비해 5번 항목의 경우 입사 당시에는 업무를 주어 어느 정도 일을 시킵니다. 나름대로 만족할 정도로 업무 내용 자체도 배울 만한 것도 있는데 문제는 업무의 레벨이 여기서 그대로 멈추는지 연차가 흐를 수록 점점 더 성장할 수 있는 전문적인 업무를 점차 부여받아 기량과 역량을 성장하면서 회사에 오래 근무하면서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지를 봐야 합니다. 어느 정도까지만 업무를 주고 연차가 흐를수록 점차 커리어를 쌓고 성장할 수 있는 업무를 주지 않는다면 거기서 끝입니다. 이런 부분은 회사 내부적으로 암묵적으로 그 업무만 시키려고 애초부터 채용한 것이기 때문에 더는 성장할 기회를 안 주고 업무적으로 필요한 부분까지만 소모품으로 활용하는 목적이므로 2~3년 차가 지났는데도 업무 내용이 그대로이고 발전 가능성이 없다고 느껴지면 하루빨리 그만두는 것을 권장합니다.

 

7. 원하는 커리어 관련 업무와 전혀 상관없는 업무만 시키는 회사

 

솔직히 이런 회사의 경우 특정 자격증 소지자를 요구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회사 특성상 특정 자격증 소지자가 필요한데 자격증 대여는 불법이다 보니 해당 자격증 소지를 채용하고 전혀 다른 업무를 시키는 경우입니다. 대표적으로 평생교육사 자격증이 있고 자격증 대여가 자주 있는 특정 자격증들은 이런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회사들은 그만두는 수준으로 끝나지 말고 반드시 신고해야 합니다.

 

8. 잡플래닛 관리를 못하는 회사

 

잡플래닛은 기업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를 조회할 수 있는 유명한 플랫폼으로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다고 생각합니다만 그래도 모르는 사람이 가끔은 있더군요. 평점 5점 만점에 사람마다 특정 점수 기준 미만의 기업에는 지원하지 않기도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2.7점 이상 되는 회사를 가는 것을 권합니다. 솔직히 큰 회사 다니는 분들도 그 회사에 만족 못하고 욕하는 사람들 많이 봤습니다. 그만큼 나의 모든 것을 100% 만족하는 회사는 없으니 2.7점 이상이라면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평점이 1점 대의 회사들은 정말 심각한 회사라고 보며 이런 회사는 가지 않는 것을 권합니다. 물론 제가 언급 안 해도 안 가겠지만요. 그리고 제일 중요한 건 평점이 아니라 잡플래닛에 대한 관리입니다. 자신의 회사가 평점이 낮은 것을 알았으면 어떤 부분에 문제가 있는지 파악하고 그걸 개선하여 직원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노력을 취해야 하는데 노력은커녕 알면서도 방치하는 회사들이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가장 심각한 회사는 취업, 채용대행, 직업훈련 같은 회사입니다. 솔직히 다른 회사도 아니고 이런 회사들이 평점이 안 좋다면 정말 심각하다고 보면 됩니다. 잡플래닛보다 알게된 어느 회사는 근로자를 코칭하는 회사인데 그 회사 평점도 1점대이고 직원후기를 보니까 직원들의 집단 괴롭힘에 시달린 것도 모자라 녹취내역에 신고 등등 상상 이상의 글이 올라오더군요. 등잔 밑이 어둡다고 자신 회사 직원들의 복지와 내부 문제는 전혀 신경 쓰지 않고 정작 외부 근로자들 교육에만 신경 쓴다는 것이 상식적으로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퇴사자들이 작성한 후기를 삭제하는 회사도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퇴사자가 감정적으로 모욕적인 글을 작성했다면 당연히 문제 되어 법적조치를 밟아야 하겠지만, 조금이라도 회사에 불리한 글이라면 개선할 생각은 하지 않고 삭제만 하는데 특히 어쩌다 한두 개도 아니고 다수의 댓글을 삭제한 흔적이 있다면 그 회사는 문제점을 알고 있고 문제점이 많은데도 개선할 마음이 없다는 것입니다. 잡플래닛 후기를 볼때 삭제된 후기가 많은 회사는 무조건 가지 마세요, 삭제된 내용은 볼 수 없지만 삭제된 후기라는 표시는 남습니다. 어쩌다 한 두개 글을 삭제한 것이 아닌 많은 후기를 삭제했다는 건 문제가 심각한 회사입니다. 회사 관리자가 기분나쁘도록 감정적으로 글을 쓰는 퇴사자도 문제가 없는 건 아니지만 그런 감정적인 글들이 많다는 건 회사 입장에서 아주 심각하게 고민해봐야 할 문제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정에 치우쳐 묵살하거나 후기를 삭제하기에 급급한 회사는 내부에서도 문제점이 생겨도 개선하지 않고 직원들에게 함부로 대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특정 회사를 보면 부정적인 글마다 일일이 죄송하다, 개선하고 노력하겠다 식의 리플을 일일이 달아주는데 그런 회사는 발전의 여지가 있는 회사이므로 그런 회사로 입사하세요.

 

9. 연차가 있음에도 업무체계가 안 잡힌 회사

 

큰 기업 외는 업무체계가 안 잡힌 회사들이 많습니다. 특히 직원 수가 몇 명 없거나 사업 초창기인 경우에는 업무 체계가 안 잡힌 회사들이 대다수인데요, 그런데 중요한 건은 어느 정도 회사 연차가 흘렀음에도 주먹구구식의 업무체계 그대로 가는 회사가 있는데 그런 회사들은 살인적인 업무량에 죽어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나 사회 초년생 입장에서 업무가 배울 것이 많고 커리어 성장에 도움 된다면 2~3년 정도 근무해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고생은 사서도 한다는 말이 있듯이요. 그러나 2~3년 이상의 경력직들은 업무체계가 없는 회사들은 가지 않는 걸 권합니다. 개인적으로 회사 설립 연차가 5년 이상 되면 어느 정도 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0. 가족회사 중에 대표 자녀가 근무하는 회사는 100% 거르세요.

 

회사는 공과 사가 엄연히 분리되어야 하고 분리된 공간이어야 합니다. 이게 무너지는 순간 조직의 의미가 없어지고 조직이 와해됩니다. 가족회사는 사적 관계의 공동체이므로 사적 관계의 삶에 들어오는 순간 감당하지 못할 정도의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업무 체계를 떠나 모든 체계가 무너지고 체계 자체가 없는 곳이 가족회사입니다. 특히 대표의 자녀가 근무할 경우에는 정말 최악입니다. 대표가 일일이 직원들 일에 참견, 관심, 간섭하고 보고체계도 직급별로 올라오는 것이 아니라 아들이 사원이면 바로 대표에게 보고하여 중간 직급을 아예 무시하는 일도 빈번하고 가족이 2인 이상일 경우에는 가족 간의 싸움에 말려드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가족회사는 직급의 개념, 의미 자체가 없기 때문에 가족이 그냥 상사입니다. 부장이 비가족이고 사원이 대표 아들이면 부장이 매일마다 사원 눈치 봐야 하고 부장이 사원 아들에게 조금이라도 거슬리는 말이나 행동을 하면 곧바로 대표에게 일러버리는 상황도 빈번하여 나중에는 스트레스를 벗어나 화병에 공황장애까지 올 수 있습니다. 사람마다 성격과 성향이 다르기 때문에 대표 자녀라도 스트레스 안 주고 편안하게 대해주는 자녀도 있지만, 결국 자녀이므로 눈치를 안 볼 밖에 없다는 점은 참고하세요. 참고로 대표의 사촌이 다니는 경우에는 괜찮습니다.  

 

 

11. 나를 지켜주지 못하는 상사

 

중소기업, 대기업, 공기업 등등을 불문하고 나에게는 직속상사가 분명히 있습니다. 직속상사는 직속부하에 대한 관리를 철저히 하는 업무도 있지만 부하직원이 회사에 자리 잡아 안정적인 환경에서 업무역량을 쌓을 수 있도록 멘토나 지도자 역할을 할 의무가 있습니다. 이런 생각조차 없다면 그 사람은 직속상사의 자격도 없고 자질도 없습니다. 부하가 실수했다면 부하 앞에서는 당당히 혼내더라도 한 편으로 부하 직원의 실수로 인해  다른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다른 직원들로부터 감싸줘야 하고 보호해줘야 합니다. 그리고 부하직원에게 억울해하거나 부당한 일이 생기면 그 부분도 내 일처럼 적극적으로 나서서 해결해줘야 합니다. 그리고 직속상사의 상사 또는 대표가 부하직원에 대한 부당한 지시가 있을 경우에도 책임지고 개선할 테니 나를 믿고 좀 더 맡겨달라는 말 정도는 해야 부하직원도 직속상사를 믿고 따를 수 있고 부하직원도 심리적으로 안정되어 업무에 집중해서 일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부하 직원에게 무슨 일이 생기든 말든 알면서도 모른척하고 강 넘어가듯이 무심하고 알아서 해결해라, 알아서 적응해라 식의 무관심과 방치로 이어진다면 그 회사 내에서 개인 성장과  발전에 큰 장애가 됩니다. 이런 직속 상사들의 특징이 오히려 본인이 더 다그치거나 훈계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어느 회사를 불문하고 직속 상사가 나를 지켜주지 못한다면 그 회사에서는 오래 다니지 않는 것을 권합니다.

 

 

12. 직원 나이 구성이 대부분 40대 이상인 회사

 

저도 개인적으로 사회생활 오래하기 전까지는 눈치채지 못한 부분인데 직원들 나이 구성이 20,30대는 단 한명도 없고 모두 40~50대로 구성되어 있는 회사는 입사하지 않거나 설사 입사하더라도 조기 퇴사를 권합니다. 20, 30대가 없는 이유는 미혼이 많고 나이가 젊기 때문에 이런 직원들은 현직장에 힘들어서 적응하지 못하고 대부분 조기퇴사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직원들이 대부분 40~50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40~50대 분들은 가정이 있어 힘들어도 쉽게 그만두지 못하기 때문에 이런 회사들은 퇴사율 통계나 4대 보험 상실신고 비율을 보더라도 깨끗하거나 매우 낮습니다.이런 회사는 들어가면 힘든 것도 있지만 회사 체계와 질서도 안 잡혀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고 주어지는 업무도 본인 업무와 상관없는 일들을 체계없이 부여할 수 있는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그렇다고 채용공고를 낼 때에는 40~50대 우대라고 대놓고 적지는 않습니다. 다만 지원할때 이력서를 보고 40대 이상만 면접에 부르고 있습니다. 이런 회사를 찾아내는 방법은 매우 간단합니다. 잡코리아나 사람인 채용공고 제일 하단에 보면 직원 연령대 구분항목이 있는데 "대부분 20~30대", "대부분 30~40대", "대부분 40대 이상" 식으로 기재되어 있습니다. 직원 연령대가 높은 회사는 변화나 발전, 개선의 여지가 없는 회사일 가능성이 크므로 이런 회사는 절대로 입사하면 커리어 자체가 망가져 인생이 꼬일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13. 보고 체계가 없거나 무너진 회사

 

많은 중소기업들이 업무체계가 없는 곳들이 많지만 업무체계가 없는 회사들이 많은 특성상 그렇다고 치더라도 보고 체계까지 없거나 무너진 회사는 입사 자체를 안하는 것이 좋습니다. 주로 이런 경우는 가족회사인 경우가 많은데요, 가족회사 중에서 대표의 자녀나 친인척이 직원들의 상사로 오는 것이 아니라 사원이나 아르바이트로 입사하는 경우에는 회사 내 존재하는 상급자와 팀장 등의 보고 권한자를 건너띄고 대표에게 다이렉트로 보고나 고자질을 하여 기업 내 기강 자체를 무너뜨리고 분위기를 흐트러놓아 실질적으로는 말단 직원이 대표의 권한 못지 않는 위세를 부리게 될 수 밖에 없습니다. 특히 사회초년생이기 때문에 조직, 사회생활을 더더욱 해보지 않아 보고와 고자질의 개념도 없고 기분 내키는데로 생각이나 필터없이 바로 대표인 부모님에게 일어버릴 수 있어 심각한 문제를 초래한다고 볼 수 있을 뿐더러 실질적으로는 20년 이상 나이어린 상사를 모시는 형태가 되어 버리므로 상사나 동료에게 느끼는 스트레스보다 감당하기 어려운 모욕을 많이 당할 수도 있습니다. 

 

13. 시키는 업무만 하라는 회사

 

대부분 신입들은 입사하면 보조식으로 업무를 시작하기 때문에 시키는 업무만 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신입이기 때문에 그런거지 연차가 흐르고 경험과 경력이 쌓으면 스스로 능동적으로 적극적으로 일을 찾아가면서 업무를 수행해야 합니다. 그래야 업무 능력을 인정받을 기회가 생기는 것입니다. 그런데 연차가 흘러 어느정도 경험이 쌓였음에도 불구하고 핵심적인 중요한 업무는 주지 않고 보조식으로 계속 시키는 업무만 하라는 회사가 있습니다. 이런 회사는 처음부터 채용 목적이 보조식으로 활용하기 위해 채용한 것이므로 역량을 성장하는데 한계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대부분의 회사들은 적극이고 일을 찾아서 하고 능동적으로 수행하는 직원을 선호하는데 업무 내용은 배우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업무에 한정되서만 해주고 그런 업무만 주도적으로 하라고 다그치는 등 해당 직원의 성장에 전혀 도움을 주지 않는 회사가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뭐가 문제냐면 맡은 업무에 대한 권한이 없다보니 주도적으로 수행할 기회가 없으며 결과적으로 성장하면서 발전할 기회가 없습니다. 생각없이 시키는 일이나 하면서 대충 월급받으며 편하게 다니고 싶은 마인드를 가진 소수의 분들은 그냥 생각없이 다니면 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소신, 신념 그리고 개념을 가지고 직장을 다니기 때문에 자신의 성장에 걸림돌이 되는 시키는 업무만 하라는 회사는 과감히 퇴사를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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