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직접 작성]
제목대로 돈 안 들이고 깨끗한 피부를 유지하는 방법은 누구나 마음먹고 찾아보면 쉽게 알 수 있습니다. 단지 방법이 있는지 모르거나 귀찮아서 알아보려고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요즘 경기도 안 좋고 돈 한 푼 아껴야 하는 상황이 되었으니 한번 실천해 보시기 바랍니다. 제 경험담 위주로 적어드리겠습니다.
필자는 남자인데 남자치고는 외모에 관심이 많고 남자치고 피부가 너무 깨끗하다고 지인들이 한 목소리로 말하고 무슨 피부과 관리받는거 아니냐며 의심까지 받습니다. 예전에 사귄 여자 친구 큰 오빠가 피부과 의사였는데 여자친구와 우연히 같이 만나 밥을 같이 먹을 일이 있었습니다. 제 얼굴을 보더니 어쩜 그렇게 피부가 좋냐면서 계속 감탄사를 풀어놓더군요. 그렇지만 저는 화장품과 민간요법 외에는 특별하게 하는 것이 없습니다.
제 글 보시는 분들은 짐작하시겠지만 저는 얼굴 피부에 상당히 관심이 많은 편입니다.
제가 외모에 관심이 많은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외모로 판단하는 우리나라 사람들의 잘못된 인식
2. 대인관계시 첫인상이 미치는 영향으로 인하여 생기는 문제점
3. 나이들어서 생기는 주름
4. 피부 트러블
4가지 사유 모두 공감하시는 분들도 분명히 많으실 겁니다. 필자인 저는 현재 직업을 가지기 전에 많은 직장을 옮겼는데 모두 회사들이 폐업하는 바람에 부득이하게 많은 면접을 보게 되었고, 면접을 보는 과정에서 면접관에게 보이는 외모는 상당한 비중을 차지합니다. 요즘에는 남자들도 외모를 많이 봅니다. 복장도 그렇고 외모도 그렇고 비호감 가는 사람보다는 호감 가는 사람이 아무래도 더 끌리는 건 어쩔 수 없는 인지상정인 셈이죠.
면접시에 가장 많이 보는 것은 옷차림과 얼굴인데 제가 조금만 피곤하면 다크서클 때문에 판다 같다는 말을 많이 들어 면접관에게 수도없이 피곤하냐, 별로 얼굴이 안 좋아 보인다 라는 말을 너무 많이 들었습니다. 인상이 채용에 영향도 있기 때문에 다크서클 때문에 10년가까이 고민하다 결국 2006년 말에 수술을 하게 되었죠.
그런데 이제는 얼굴 트러블이 문제더군요. 호감가고 깔끔한 인상을 주기 위해서는 깨끗한 피부를 유지하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여자들은 레이저 쪼이고 피부관리받거나 남자들은 고가의 비비크림을 구매해서 관리하는데 저는 솔직히 두 가지 모두 알아본 적은 있지만 한 번도 시도해 본 적은 없습니다. 왜냐하면 결국 관리하는 것은 말 그대로 관리해줘야 하고 그 관리라는 것이 꾸준하게 이어져야 하고 결국 꾸준한 관리를 위해서는 비용이 적지 않게 든다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성인이 될 까지만해도 원래 얼굴에 잡티하나 없이 피부가 깨끗한 편이었습니다. 피부가 민감한 피부이기는 했지만 사춘기 때에도 흔한 여드름 한번 생긴 적이 없었습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저는 어느 남자들과 다를 것 없이 피부에, 외모에도 관심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군대제대후 복학을 몇 개월 앞두고 아무런 이유도 없이 갑자기 온몸에 열꽃이 생겨 얼굴부터 발끝까지 여드름 같은 것이 사방에 생기기 시작했고 그것도 모자라 그 곪은 여드름들이 사방에서 터지고 난리가 났었습니다. 온몸 전체가 곪은 여드름 투성에 진물 이 나고 누가 봐도 전염병에 감염된 완전히 피부병 환자였죠. 상상해 보세요. 잘 익은 큼지막한 여드름이 머리부터 발끝까지 사방에 나고 그것들이 터져서 진물 이 나오고 멈추지 않고 다른 부위에 계속 생기고... 정말 너무 힘든 시기 었습니다. 이거 때문에 1년 반동안 외출을 못하고 집 안에서만 있었고 친구도 만나지도 못했고 어쩌다 나올 때도 모자에 마스크를 쓰고 잠시 돌아다니고, 어쩌다 사람과 얼굴이 마주치면 저를 이상한 눈으로 쳐다보고.. 너무 고욕이었습니다.
결국 어머니께서 입소문 난 피부과를 알아내셔서 정말 3일마다 한번 방문해서 바르고 약 먹고 완전히 지옥 같은 생활을 1년 동안 유지했습니다. 결국 1년이 지나서야 완치가 되었는데 언제 그랬냐는 듯이 정말 감쪽같이 나았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생긴 것이 이때부터 다른 사람들처럼 조금만 피곤해도 뾰루지, 여드름이 잘 나고 없던 홍조도 생기고 없어졌다 나아졌다 반복되더군요. 반복되는 게 다른 사람들보다 심했고 남들보다 못한 피부로 전락했습니다. 피부도 엄청 예민해져서 그 순한 존슨즈 베이비 로션을 발라도 얼굴에서 화끈거리고 바로 뾰루지가 나더군요.
이때부터 얼굴 피부 관리의 중요성을 알게 되어, 본격적인 관리에 들어갔으며 화장품부터 시작을 했습니다. 화장품도 알아보니까 진짜 종류도 많고 어떤 화장품을 발라야 하는지 모르겠더군요. 그리고 알아보면서 자신의 피부유형에 맞는 화장품을 써야 한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보통 남자들은 그냥 화장품이라면 단순하게 스킨과 로션만 생각하잖아요. 그 스킨과 로션에도 피부타입에 맞는 로션이 있다는 걸 알게 되었고 제 피부는 과민성 트러블에다 복합성 피부라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안 좋은 건 다 가지고 있었더군요.-.-;
그래서 제 피부에 맞는 화장품을 찾다 결국 과민성 트러블 전용 스킨과 에센스를 구매해서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또 제 얼굴이 여름에는 지성피부로 바뀌더군요.-.-; 그래서 지성피부용 스킨, 에센스도 구매해서 여름에는 지성용 화장품으로, 봄, 가을, 겨울에는 트러블용 화장품으로 번갈아 가며 사용했습니다.
이렇게 한 5년을 사용하다 보니 점점 피부가 예전의 피부로 돌아가지더군요. 이제는 더 이상 잡티가 안 나고 여드름도 안나고 생겨도 아주 어쩌다 하나 생기고 들어가고 이런 식이 되었습니다. 보람을 많이 느꼈고 더더욱 열심히 관리를 했었는데 5년 정도 지나니까 다시 얼굴이 조금씩 트러블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얼굴 피부가 화장품에 적응이 되어 면역성이 생겨 화장품 성분을 이겨내고 다시 트러블이 생기기 시작한 거죠. 예전보다는 덜 그렇지만 어쨌든 효과가 떨어져 트러블 생기는 것이 예전같이 않더군요.
이때에 맞춰 유행을 타던 것이 비비크림이었습니다. 저도 솔직히 처음 비비크림 나왔을 때에는 이용하고 싶은 마음이 약간 있었지만 하지 않았습니다. 그 이유는 비비크림은 커버용일 뿐 근본적인 트러블을 해결해주지 않는다는 판단이 섰기 때문이고 무엇보다 중요한 건 비비크림을 사기 위해 돈을 계속 써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제가 돈에 대해 인색했던 큰 이유가, 제가 다니는 회사마다 계속 임금체불에 폐업이 반복되다 보니 빚은 눈덩이처럼 불어나게 되었고 피부는 관리를 해야겠고 그래서 생각한 것이 최대한 돈 안 들이면서 피부를 관리하는 방법이었습니다.
그래서 우연히 찾아낸 것이 세안법이었습니다. 세안을 할 때에도 그냥 물로만 하지 않고 민간재료를 물과 살짝 섞어서 세안하는 것만으로도 깨끗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다는 정보를 알게 되었습니다. 유튜브에도 찾아보면 관련 정보 널렸습니다. 근데 이때 당시에는 그런 정보도 잘 없던 시기였죠.
솔직히 처음에는 좀 귀찮았습니다. 그렇지만 돈 들어가는 것도 아니고 관리는 해야겠고 민간재료랴고 하는 것도 누구나 집에 있는 것이기 때문에 효과가 있는지 속는 셈 치고 시도해 보기로 했습니다. 먼저 시작한 것이 쌀뜨물 세안입니다. 보통 집에 어머니들이 밥 하기 전에 쌀을 씻으면 쌀뜨물이 생깁니다. 그거 버리고 말고 냉장고에 보관해 달라고 해주세요. 어머니 입장에서도 그렇게 번거로운 일도 아닙니다.
보관해 놓으면 그날 당일 잠자기 전에 비누로 세수한 뒤에 쌀뜨물도 마무리하고 다시 물로 헹궜습니다. 이렇게 3달 정도 하니까 피부톤이 좀 밝아지더군요. 알아보니까 쌀뜨물 세안이 미백효과가 있더군요. 그리고 얼마 후 우연히 TV프로그램에서 쌀뜨물과 사과식초 세안도 병행하게 되면 잡티, 트러블의 원인인 얼굴에 사는 작은 유충인 모낭충이 살아가는 환경이 제공되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그 말을 듣고 집에 있는 사과식초 세안도 병행해 보기로 했습니다. 이렇게 몇 달 해보니까 언젠가부터 갑자기 사람들이 진짜 좋다고 하고 여자들도 제 피부를 부러워하더군요.
저는 담배도 피우고 술도 마시는 사람인데 그런 거 다 하면서 어떻게 이렇게 피부가 좋을 수 있냐고 만나는 사람마다 그런 말을 듣습니다. 저는 그 말 들고 이젠 담배도 끊었고 술도 거의 줄였습니다. 그리고 비누도 피부유형에 맞는 비누가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천연재료로 만든 천연비누는 피부에도 상당히 좋다고 합니다. 가격도 저렴하고 오픈마켓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결국 비누도 트러블, 민감성 피부용에 맞는 천연피부로 바꿨습니다. 그 뒤로는 사람들이 얼굴 보면 피부부터 보더군요^^
근데, 이제는 주름이라는 새로운 고민이 생겼습니다. 이거는 자연의 섭리라 어떻게 할 수도 없고 결국 돈을 써야 하는지 고민됩니다. 원래 제가 나이에 비해 동안이라는 말을 자주 듣는 데다 피부가 좋아진 뒤로부터는 더 동안이라는 말을 자주 듣습니다. 그래서 동안이라는 말을 들으면 이제는 아주 당연한 것으로 인식하고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주름은 어떻게 할 도리가 없더군요. 제 주름 관리하는 것보다 부모님 주름 시술 시켜드리는 게 순서일 거 같기도 해서 결국 작년 초에 어머니에서 눈밑 주름 시술인 하안검시술을 큰 마음먹고 압소문난 피부과에 가서 150만 원에 해드렸습니다. 어머니도 수술결과에 만족하셔서 저도 상당히 기분이 좋더군요^^
정리를 하자면.. 깨끗한 피부로 만들려면 현재 쓰고 있는 비누, 화장품은 본인의 피부에 맞는 제품으로 바꿔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남자들 대부분은 아무거나 막 쓰는데 그렇게 하면 오히려 비비크림 살 돈만 많아집니다. 비비크림 발라서 커버로 해결할 생각을 하지 마시고 근본적인 원인을 찾고 치료할 생각을 하세요.
그리고 쌀뜨물+식초세안도 권해드립니다. 이는 약간 귀찮아 할 수도 있는데 돈 드는 것도 아니고 비비크림 살 돈 줄이고 저축한다고 생각하고 한번 꾸준히 해보세요. 땅 파서 돈 나오는 거 아니잖아요. 언젠가는 저처럼 효과 볼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쌀뜨물+식초세안은 매일마다 하는 것이 아닙니다. 3~4일에 한 번꼴로 해주시고 자기 전에 세안한 후에 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쌀뜨물은 하루가 지나면 상해버립니다. 보통 집에서 밥 할 때 소가족인 경우 3~4일에 한번 정도 합니다. 밥 하는 날을 쌀뜨물+식초세안 하는 날로 정하셔서 자기 전에 한 번만 해주시고 주무세요.
그리고 제일 중요한 것은 쌀뜨물+식초세안 후에는 반드시 물로 깨끗이 헹구는 것도 중요합니다. 깨끗하게 헹구지 않으면 오히려 트러블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그럼 저처럼 깨끗한 피부 꼭 만드시기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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