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직접 작성 + 인터넷 사진 검색] 지금으로부터 수 십년 전, 한 재야학자가 평생을 바쳐 연구하여 엮은 ‘비류 백제’라는 책이 있었다. 언제 어떻게 필자 서고에서 없어졌는지 알 길이 없다. 그러나, 그 때 읽은 내용을 더듬어 보면 다음과 같다. 삼국사기에는 “온조는 하남 위례성에 도읍을 정하여 나라를 세웠으므로 땅이 비옥하여 농사 가 잘 되어서 나라가 번창했으나, 비류는 지금의 인천인 미추홀에 도읍을 정하여 물이 짜서 농사가 안되어 나라가 멸망”한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그러나, 상기 ‘비류 백제’에 의하면, 형 비류가 바보가 아닌 바에야 어찌 물이 짠 곳에서 농사를 지을 생각을 했겠느냐는 것이다. 즉, 비류는 대 해양국가 건설의 꿈을 안고 미추홀에 도읍을 정한 것이며, 그 결과 중국 동부지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