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은 원래 두 개였다‥44억 년 전의 '파국

[출처 : MBC뉴스 + 직접작성]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214/0000189316

달은 원래 두 개였다‥44억 년 전의 '파국'

 

보충설명을 드리자면  동영상 뉴스로 보듯이 원시 지구 당시 화성크기만 한 소행성이 지구와 충돌하여 지금의 달이 만들어졌는데요. 전 세계 많은 과학자들이 달 탄생에 대한 많은 연구를 하였고 다양한 설을 제시했으나 본격적으로 우주탐사 시대가 열리고 유명한 아폴로 우주선에 달에 착륙하여 그때 달에 있던 원석 여러 개를 지구로 가져왔고 원석을 분석하기 시작하였는데 달과 지구의 암석 성분이 동일하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그 때부터 전 세계의 모든 과학자들은 태양계의 모든 행성들이 생성되는 과정과 맞물려 충돌설에 최종 결론을 내렸습니다.

 

그 이유는 45억 년 전 우주가 빅뱅으로 탄생 후 우주 주변에 있던 수소 가스들이 중력에 의해 뭉쳐 화학작용을 하기 시작하여 점차 고온이 되어 헬륨이라는 원자를 만들어내고 다시 수소와 헬륨이 뭉쳐 부피가 커지면서 항성(오늘날의 태양)이 태어납니다.

 

항성(스스로 빛을 내는 천체)은 점차 부피가 커지면서 가스와 함께 있던 거대한 우주먼지들을  태양 밖으로 밀어내버리는데요. 앞이 안 보일 정도로 태양 주변을 감싸던 우주먼지들은 중력에 의해 서로 뭉쳐 자갈이 되고, 자갈이 뭉쳐 작은 돌이 되고, 작은 돌이 다시 뭉쳐 큰 돌이 되고, 다시 뭉쳐 큰 바위가 되고, 또다시 뭉쳐 점차 소행성으로 성장하게 됩니다.

 

이렇게 우주먼지에서 시작하여 충돌과 합체로 생겨난 소행성들 100여개 정도가 태양을 돌며 또다시 충돌을 시작하게 되는데요. 부피가 커진 소행성들은 그만큼 더 강한 중력을 가지게 되어 다시 소행성들과 충돌과 결합을 반복하게 됩니다.

 

그 과정에서 수성은 여러 충돌을 겪으면서 겉표면이 깎아나가버려 현재는 핵 부분만 남아 태양계에서 제일 작은 전체로 남게 되고, 금성과 지구는 여러 소행성들과의 잦은 충돌로 현재의 크기와 중력을 갖게 됩니다.

 

그리고 마지막 소행성이 지구와 충돌하여 달이 생겼는데 이 내용이 해당 뉴스 내용입니다. 다시 말해 지구가 딱 한 번만 소행성과 충돌한 게 아니라 우주먼지 시절부터 충돌과 합체로 인해 지금의 지구가 형성되었다는 것이며, 마지막 소행성의 충돌로 인해 지금의 달이 태어나게 됩니다. 마지막 소행성은 과학자들이 '테이아'로 이름을 지었고 지금까지 불러지고 있습니다. 지구 뿐만 아니라 우주에 있는 모든 행성들은 이런 식으로 미세한 미세먼지로 시작하여 뭉쳐서 행성이 되는 것입니다.

 

 

원시 지구와 테이아의 충돌은 지구에 큰 영향을 주게 되었는데요. 달이 생겨 지금의 지구에 생명이 번성할 수 있었고, 무엇보다 이 충돌로 인해 지구의 자전축이 지금처럼 기울어져 계절이 생기게 됩니다.

 

테이아가 지구와 충돌 당시 이때까지 소행성들이 정면으로 충돌했던 것과는 달리 45도 측면 각도로 비스듬하게 충돌하여 지구는 무사하고 테이아 행성만 박살나 그 파편과 잔해들이 토성의 고리처럼 지구 주변에 돌다 중력에 의해 서서히 뭉쳐 달이 된 것입니다.

 

충돌 당시 지구는 원시 지구 상태였고 지구 전체가 마그마로 이루어진 바다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마그마 바다의 깊이는 3km 정도였고 표면온도는 지구 전체가 마그마가 펄펄 끓는 섭씨 1200~1600도 정도였습니다. 그러나 원시 소행성 테이아의 충돌로 인해 지구에 있던 마그마들과 테이아의 파편들이 모두 우주로 날아가버렸고, 다시 서서히 지구에 돌아와 지구 주변을 돌다가 뭉쳐 달이 됩니다. 이때 당시 충돌로 인해 지구 표면의 온도가 섭씨 6000도까지 올라가기도 합니다. 6000도는태양의 표면온도와 동일합니다.

 

초창기 달은 현재 거리의 16배 정도 더 지구와 가깝게 지구를 공전했으나 시간이 흐르면서 조금씩 멀어져 지금의 위치에 있게 됩니다. 달이 없다면 지구에서 생명이 번성하지는 못했을 정도로 달은 우리에게 소중한 존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