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직접 작성] 연산군의 어머니로 알려진 폐비 윤씨는 투기가 심하고 임금의 용안에 상처를 냈다는 이유로 폐위되었고 후대에서도 나쁜 여자로 인식되고 있는데 정말 그녀가 국모로서의 자질이 부족했는지 폐비 윤씨의 입장에서 한번 논해보겠다. 세명의 시어머니를 모시기 힘들었던 폐비 윤씨 결혼하신 여성분들 대부분은 공감하겠지만 시어머니 한 분을 모시는 것도 참 어렵고 힘든 일이다. 그렇지만 폐비 윤씨 같은 경우에는 시어머니인 인수대비로도 모자라 명의대비, 자성대왕대비까지 모시느라 항상 숨 막히는 세월을 보냈다. 자성대왕대비는 조선 역사상 최초로 수렴청정한 여인으로 세조가 거사를 망설이자 손수 갑옷을 입혀줄 정도로 여장부의 성격이었다. 명의대비는 예종의 왕비이자 제안대군의 어머니로 제안대군이 임금이 되지 못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