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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견직사원도 정규직이 가능한가요?

patrica1977 2024. 2. 9.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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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없음, 직접 작성]

 

원래 정규직이 아닌 일정기간을 두고 일하는 경우(일용직, 파견직, 계약직)의 경우에는 최대 2년까지만 근무가 가능합니다.

2년이 지나면 파견회사에서 그만두거나 현재 일하고 있는 회사에서 자체 직원, 즉 정규직으로 채용해야 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게 현재 일하고 있는 회사에서 자체 직원으로 채용할지는 솔직히 아무도 모릅니다. 단지 법으로 파견계약이 2년까지만 가능하게 명시된 것이지 2년이 지나면 반드시 일하고 있는 회사에서 채용해야 한다라는 강제적인 법이 없습니다.

 이런 법이 없다는 건 파견회사들이 2년만 계약하고 2년이 지나면 님을 퇴직시키고 다른 파견사원으로 대체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파견직에서 정규직으로 전환된 사람이 아예 없지는 않습니다. 단지 확률적으로 매우 낮습니다. 그러면 파견직에서 정규직으로 전환된 사람은 어떤 사람들인지 알아볼 필요가 있는데요. 이들이 과연 가만히 앉아서 2년만 지나면 알아서 정규직을 시켜주겠지라는 생각을 할까라는 것입니다. 현재 국내에는 수많은 파견직들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정규직으로 전환된 사람들은 정말 피나는 노력을 했을 것입니다. 채용하는 회사입장에서도 이 사람은 파견직으로 근무시키기에는 아깝다는 생각을 가졌을 것입니다. 대부분 파견직들의 잘못된 생각으로 2년만 근무만 해주면 정규직으로 알아서 전환해 주겠지라는 잘못된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정규직으로 전환시켜줄 만한 남보다 특별하고 탁월한 능력을 보여줘야 그 회사에서도 그 능력을 보고 정규직으로 전환시켜주지 않을까요?

 

 

그리고 회사에서 애초부터 정규직으로 안 뽑고 파견직으로 뽑는 이유도 생각해 볼 필요도 있습니다. 정규직보다는 파견직이 인건비가 더 싸고 직원관리에도 좀 수월합니다. 결과적으로 회사들이 파견직을 채용하는 근본적인 이유는 인건비 절약입니다. 만약에 자체 직원으로 채용하게 되면 급여를 더 올려줘야 합니다. 쉽게 말해서 근로자를 싼 값에 이용하려고 파견직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파견직을 고용하는 회사들은 애초부터 파견직을 고용하는 목적이 "저임금으로 고효율을 창출" 하기 위하여 채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정규직으로의 기대를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기대를 하고 일하는 것보다 기대하지 말고 일하라는 것입니다. 그분들이 정규직 전환을 긍정적으로 말해줬다고 해도 나중에 가서 정규직 전환이 안되면 님은 헛된 기대만 한 것이고 님은 마음의 상처를 갖게 되어 결국 파견직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만 가지게 됩니다.

 

만약에 현재 근무하고 있는 회사에서 꼭 정규직으로 근무하고 싶다면 님이 적극적으로 일을 하고 정규직들보다 일찍와야 하겠고, 정규직들보다 대인관계도 좋아야 하겠고, 정규직들보다 특출 난 능력을 가지고 있어야 하겠죠. 그러면 회사입장에서도 이런 인재는 돈이 좀 더 들더라도 정규직으로 전환시켜서 계속 근무하게 해줘야 겠다는 생각이 들겠죠.

 

근무하고 있는 회사 경영주입장에서 한 번만 생각해 보세요, 그러면 쉽게 답이 나올 거예요. 어렵게 생각할 필요가 없습니다. 일반적으로 파견직은 정규직으로 거의 전환 안된다고 보시면 돼요. 다만, 파견직에서 정규직이 아닌 자체 계약직으로 전환되는 경우는 더러 있는 편입니다. 그렇지만 계약직도 2년만 근무 가능합니다. 2년이 지나면 파견직처럼 퇴직해야 합니다. 아니면 도급직이라고 해서 파견업체의 정규직 사원인데 파견회사에서 지속적으로 일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다시말해서 님께서 정규직이 되는 건 내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달린 문제입니다. 알아서 정규직으로 전환해 주겠지라는 생각은 매우 위험한 생각입니다. 님께서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님의 인생이 달라질 수 있는 것입니다.

파견직 같은 경우에는 "직장이라는 개념"을 가지고 있으면 오히려 부정적인 인식이 크고 상처도 받을 수 있는 직종입니다.  그렇지만  파견직을 직장의 개념이 아닌 "아르바이트 개념" 인식하면서 일하게 되면 오히려 큰 도움이 됩니다. 어차피 파견직은 이직률이 매우 심하게 때문에 아르바이트와 큰 차이가 없습니다. 그리고 2년 뒤에 정규직이 된다는 보장도 거의 없기 때문에 차라리 파견직을 애초부터 아르바이트로 생각하면서 일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학생들 중에 야간대학생이나 휴학 중인 대학생들은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어 아르바이트를 많이 찾고 주로 아르바이트 전문 사이트에서 아르바이트를 구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대부분 아르바이트 업체는 저임금은 기본이고, 심각한 임금체불로 이어지고 있고 산재 같은 것도 보장해주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파견직은 아르바이트 보다 모든 면에서 봤을 때 장점이 많습니다. 파견직 와 아르바이트를 비교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위 표는 제가 직접 만든 아르바이트와 파견직을 비교한 표입니다. 글자가 안보이면 이미지를 클릭해주세요.

파​견직은 정규직과 비교하자면 많이 열악하고 부족한 것이 사실이지만, 정규직이 아닌 아르바이트와 비교했을 때에는 훨씬 장점이 많습니다. 따라서 파견직을 직장 개념으로 생각하지 마시고 직장에 들어가기 전에 잠시 일해볼 만한 아르바이트 대용으로 생각을 바꾸셔서 파견직으로 일한다면 오히려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표에는 언급을 안 했지만 아르바이트도 특정 시간 이상 근무하면 퇴직금도 주는 것이 맞고 4대 보험 가입도 필수인 것이 맞지만 아르바이트는 개인 사업자들이 주로 채용하고 있고 개인 사업자들은 금전적으로 여유가 없다 보니 법을 어기고 있고 신고를 받아도 소량의 벌금만 내는 방식으로 질질 끄는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그렇지만 최소한 파견직은 이런 일은 없습니다. 말 안 해도 1년 지나면 알아서 퇴직금도 지급하고 4대 보험 가입도 필수입니다.

그리고 실업급여 같은 경우도 파견계약 종료 후 퇴직 시 실업급여 자격이 됩니다.

실업급여 자격은 고용보험 최소 180일(7개월) 가입​ 이상과 비자발적인 퇴직의 두 가지 조건을 갖추었을 때 주어지는 급여인데요. 비자발적인 퇴직이라는 것은 회사를 그만둘 때 퇴직의 원인이 근로자의 의사표현이나 개인 변심이 아니라 퇴직의 원인을 회사에서 제공할 경우에 속합니다.

 

 

비자발적의 사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계약직, 파견직의 경우 고용계약 만료 이후 회사에서 재계약을 연장을 하지 않을 경우

(2) 급여 체불이 생길 경우

(3) 경영상의 이유 또는 그 외의 사유로 해고되는 경우

(4) 지방 발령으로 인하여 퇴직하는 경우

(5) 그외 퇴직할 수밖에 없는 원인을 회사에서 제공하는 경우

​파견직의 경우 1년이 기본, 2년 기간이 최대이기 때문에 기본 6개월은 근무해야 하고, 못해도 계약만료기간까지는 근무해야 합니다. 그래야 실업급여 수급자격이 됩니다. 같은 파견직이라도 어떻게 생각하느냐와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약이 될 수도 있고 독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아르바이트, 파견직을 구할 때도 채용 형태에 얽매이는 것보다 나중에 내가 어떤 직종으로 취업하느냐에 따라 도움이 될 수도 있습니다. 아래 관련 기사를 올립니다.

 

http://news.chosun.com/misaeng/site/data/html_dir/2016/07/01/2016070100042.html

 

알바, 잘 고르면 취업 때 가산점 딴다

단순 업무인 아르바이트는 취업할 때 자기소개서에 '이런 경험도 해봤다'는 생색내기용으로 활용하기 쉽다. 하지만 앞으로 어떤 분야에서 어떤 업무를..

jobsn.chosun.com:443

 

http://news.naver.com/main/ranking/read.nhn?rankingType=popular_day&oid=003&aid=0008644351&date=20180610&type=1&rankingSectionId=102&rankingSeq=18

 

대기업 알바직까지 경쟁하는 2030…"공채 가산점 때문"

【서울=뉴시스】천민아 수습기자 = 경력을 위해 인턴직에 몰리던 2030 청춘들이 이제는 대기업 아르바이트 자리까지 발을 넓히고 있다. '장기전'으로 가는 구직기간 동안 경제적 부담을 해소할

news.naver.com

 

​위 기사들은 추후 취업할 때 도움이 되는 아르바이트입니다. 기사에서는 아르바이트로 한정해서 기재하였지만 파견직도 결코 다르지 않습니다.

 

파견직도 아르바이트 못지 않게 많은 직종을 파견직으로 채용하고 있으며 파견직 하나만을 보지 말고 파견직으로 취업하더라도 어느 회사로 취업하고 어떤 직무를 맡는 것도 추후 취업 시 가산점이 주어집니다. 위 기사는 확실한 데이터를 근거로 하는 가산점이지만 제가 말하는 가산점이란 파견직으로 취업 후 퇴사한 뒤에 동종업계 직종의 정규직으로 취업 시 면접 볼 때 아무리 같은 업무를 파견기간 2년 동안 수행했다면 아무래도 심리적인 가산점을 안 줄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돈을 번다고 생각없이 아무 아르바이트, 파견직으로 취업하는 것보다 내 경력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하는 방식으로 적절하게 활용한다면 파견직, 아르바이트에 대한 인식도 바뀔 것입니다. 그러나 파견직은 어디까지나 파견직이므로 정규직으로 취업하기 위한 경력쌓기용으로 생각해야지 파견직으로만 전전하면 안 좋으니 참고하세요. 

 

결과적으로 아르바이트, 파견직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갖는 것은 자신이 어떻게 처신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는 것입니다. 이 세상은 결코 만만한 세상이 아닙니다. 가만히 있는데 누워서 떡먹기 식으로 알아서 정규직으로 채용해주지도 않고 노력해서 성공해야 살아남는 시대입니다.

 

파견직을 알아보실때에는 좀 더 신중하게 나에게 맞는 내 경력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직종으로 신중하게 알아보고 결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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